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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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환 3타점' 두산, 연이틀 KT 제압! 'KS 진출 -1승' [PO2:스코어]

기사입력 2020.11.10 22:23 / 기사수정 2020.11.10 22:25


[엑스포츠뉴스 고척,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가 KT 위즈를 연이틀 꺾고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1승을 남겨두게 됐다.

두산은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1로 승리했다. 1차전을 3-2로 잡은 두산은 시리즈 전적 2승을 만들며 NC 다이노스가 기다리고 있는 한국시리즈까지 1승을 남겨뒀다. 두산의 6년 연속 한국시리즈 진출 도전, 반면 KT는 2연패로 3차전에서 패하면 포스트시즌에서 탈락해야 하는 벼랑 끝에 몰렸다. 

이날 양 팀 선발은 모두 5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KT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4이닝 4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두산 최원준은 2⅔이닝 1실점으로 빠르게 김민규에게 마운드를 넘겼고, 박치국과 홍건희, 이영하가 이어 나와 KT 타자들을 묶었다. 타선에서는 김재환이 3안타 3타점으로 돋보였고, KT 멜 로하스 주니어는 팀과 자신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을 쳤으나 패배로 그 빛이 바랬다. 

2회 두산이 선취점을 냈다. 김재환과 허경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은 두산은 곧바로 박세혁의 적시타에 1-0 리드를 잡았다. 앞서나간 두산은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정수빈이 페르난데스의 안타에 진루, 김재환의 안타에 들어오며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대포로 추격에 나섰다. 2사 주자 없는 상황 자신의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로하스는 볼카운트 1볼-2스트라이크에서 최원준의 5구 141km/h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로하스의 포스트시즌 첫 홈런이자 KT의 첫 홈런으로 점수는 1-2, 한 점 차가 됐다.

하지만 두산이 5회 2점을 더 내고 KT를 따돌렸다. 정수빈과 페르난데스의 연속 안타, 오재일의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 찬스, 바뀐 투수 유원상을 상대한 김재환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두산이 다시 점수를 4-1로 벌렸다. 이후 양 팀의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으면서 두산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고척, 김한준, 박지영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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