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오은영 박사가 둘째를 낳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오은영은 최근 개인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를 통해 "오은영이 둘째를 안 낳은 이유?"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오은영은 발레무용가 강미선과 만나 대화를 나누면서 자녀 계획을 물었다. "계획하고 있다"는 대답에 오은영은 "젊은 엄마, 아빠들이 (자녀) 계획하고 있다고 하면 박수친다"면서 "그래놓고 저는 하나밖에 안 낳았다"고 말했다.
오은영은 "저는 첫 아이를 결혼한지 5년 만에 가졌다. 연애를 9년했다. 14년을 같이 지내면서 아이가 좀 늦게 생긴거다. 아이를 낳고 일을 하다보니 둘째를 어영부영 놓쳤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아이를 좋아하는 사람인데 지금도 '더 낳을걸' 후회한다. 한 셋쯤 낳을걸"이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미선은 "저도 목표가 셋이다. 남편도 셋을 원한다. 둘 다 외동이라"라고 말했고, 오은영은 호응하며 "너무 좋다"고 미소 지었다.
또 오은영은 "그래서 일 년 전까지만 해도 의학적으로는 가능하다고 했다. 지금은 의학적으로도 안 가능하다. 그래서 굉장히 아쉽다. 이런 얘기를 하면 우리 아들이 '엄마 제가 하나 안겨드리겠다'고 말한다"며 특유의 환한 미소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오은영 유튜브 영상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