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디지털콘텐츠 서비스 전문기업 소리바다가 일부 음원에 대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했다. 회원들의 불평이 빗발치는 상황 속에서 소리바다 측은 특별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10일 엑스포츠뉴스 취재 결과, 소리바다는 최근 경영 불안 및 재정난에 휩싸이면서 일부 유통사들에 대한 음원료 미지급 문제로 음원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를 중단했다.
현재는 이번 달부터 발매된 신보에 대한 서비스가 중단된 상태. 하지만 조만간 특정 유통사들에서 발매된 모든 음원에 대한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서비스가 중단될 예정이다.
무엇보다 음원 서비스가 중단된 유통사들은 국내 대형 유통사로 손꼽히는 만큼 국내 인기 가수들의 신보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어 문제가 커지고 있다. 실제 가수 임영웅은 소리바다 실시간 인기차트 1위부터 10위까지 장악하고 있지만 지난 4일 발매된 싱글 '히어로(HERO)'의 음원은 소리바다에서 들을 수 없다. 이뿐 아니라 11월 컴백한 마마무, 볼빨간사춘기, 잔나비, 마마무의 신보 역시 소리바다에서 찾아볼 수 없다.
이로 인해 신보 음원을 들을 수 없는 일부 회원들은 불만을 제기하고 있지만 소리바다 측은 특별한 대책이 마련돼있지 않다는 뜻을 전하고 있다. 이처럼 사상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상황 속에서 소리바다 회원들의 불만은 커져만 가고 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소리바다, 재킷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