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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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예원, 퇴사 후 "생각지도 않은 길…나도 잘 모르겠다" ('장폭스TV') [종합]

기사입력 2020.11.09 15:14 / 기사수정 2020.11.09 15:14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전 SBS 아나운서 장예원이 근황을 공개했다.

장예원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장폭스TV'에 '책 계약 과정 보여드림, 장예원의 첫 에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장예원은 "오늘은 제가 오랫동안 준비해온 책 추간 과정을 영상으로 보여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평일에도 많이 쓰기는 하는데 주말에는 더 원고를 붙잡고 있는 것 같다"며 "이렇게 매일 쓰다 보니까 '빨리 좀 나왔으면 좋겠다', '이 책이 나오면 꼭 파티를 열어야겠다' 이런 마음이 생긴다"고 토로했다.

목동의 한 카페에서 편집장을 만난 장예원은 "아이디어가 고갈된 것 같다"며 투덜대기도 했다. 장예원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편집장과 생각해놓은 주제나 키워드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장예원은 "키워드는…, 제가 생각지도 않았던 길을 가려고 하는 만큼 다시 도전하는 것, 인생에 정답이 없다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다"고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장예원은 "나도 지금 어떻게 가는지 잘 모르겠다. 인생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잘 모르겠다"며 "지금 완전 완성된 인생이 아니니까 계속 가본다 이런 느낌일 것 같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편집장이 "미완성의 인생"이라고 화두를 던지자 장예원은 이를 곱씹더니 "서른 살에 인생 이야기를 해도 되느냐"며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다.

계약서를 작성할 시간, 장예원은 "너무 떨려서 못하겠다"며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장예원은 걱정되는 듯 "8월 30일까지 원고를 넘기지 못하면 어떻게 되느냐"고 물었고 편집장은 "이 날짜를 지키는 작가님이 손에 꼽는다"며 장예원을 안심시켰다.

사인을 완료한 장예원은 웃음을 터트렸다. 장예원은 "할 때마다 난 너무 불안하다. 이상한 회사 아니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9개월 후, 장예원은 여러 제목과 소제목 후보들을 추리러 파주 출판단지에 위치한 출판사를 찾았다. 장예원은 '미쳤지 내가 퇴사를 왜 해서'를 꼭 넣고 싶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아직 이것만큼 꽂히는 것을 못 찾았다는 것.

책 제목부터 소제목까지 하나하나 고민한 장예원은 좋았던 두 문구를 적당히 합쳐보기로 했다. 제목으로는 '클로징 멘트를 했다고 끝이 아니니까'가 결정됐다.

영상 말미, 장예원은 "처음 퇴사 소식을 전할 때 넘치는 응원을 받았으니까 이번에는 제가 응원해줄게요. 도전을 망설이는 당신에게 조건 없는 응원이 필요한 당신에게!"라며 인사를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장폭스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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