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로이 킨이 여전히 맨유에 대한 충성심을 드러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인 로이 킨은 9일(한국시각)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의 빅매치에 스카이스포츠 패널로 등장했다. 맨시티에서 뛰었던 마이카 리차즈 역시 패널로 등장했다.
로이 킨은 1993년 여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해 2006년까지 13년 간 맨유에서 뛰면서 1999년 트레블과 수 많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함께한 맨유의 레전드다.
로이 킨은 마이카 리차즈에게 "펩과 클롭 중 누구와 함께 뛰고 싶냐?"라는 질문을 받고 상당히 당황했다.
그는 "난 둘 중 누구 와도 뛰지 않겠다. 왜냐하면 내가 리버풀이나 맨시티를 위해 뛰어야 하니까"라며 재치 있게 답변했다. 이어 "차라리 날 쏴라"며 농담을 던졌다.
한편 맨시티와 리버풀의 경기는 모하메드 살라가 선제골을 넣었지만 곧바로 가브리엘 제주스가 동점을 만들며 1-1 무승부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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