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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출산 후 50일만 방송 복귀…마마무 솔라와 특별 케미('당나귀 귀')

기사입력 2020.11.09 09:32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마마무 솔라의 본격적인 등장과 함께 ‘당나귀 귀’가 최고 시청률 10.8%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81회 2부 시청률이9.1%(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로 28주 연속 동시간대 압도적 1위를 이어갔다.

특히, 현주엽 일행이 개인 방송 먹방과 쿡방 촬영 후 춘천과 원주 캠핑에 든 비용을 정산하며 촬영을 마무리하는 순간 10.8%(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새로운 보스로 합류한 마마무 솔라가 멤버들과 함께 신곡을 준비하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각자 바쁘게 활동한 마마무는 이날 신곡 녹음을 위해 거의 1년 만에 완전체로 모였다. 솔라는 코로나 19로 인해 공연을 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영상을 많이 찍어 보여주자며 신곡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고 녹음이 시작되자 힘차게 “가자”라 외치며 멤버들을 독려했다. 이어 첫 순서로 녹음실에 들어간 화사가 노래의 느낌을 찾지 못해 힘들어하자 텐션을 끌어올리라 주문하고, 녹음이 끝나고 나올 때는 귀여운 응원으로 기운을 북돋아주는 등 ‘광텐션’ 장인의 면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영양제로 에너지를 비축한 솔라는 자신 차례가 되자 최선을 다해 녹음에 임했다. 녹음이 완료된 후 각자 싸온 도시락으로 식사를 하는 마마무 멤버들의 모습도 그려졌다. 솔라, 화사, 휘인은 체중 조절을 위해 다이어트 도시락을 준비한 반면 문별은 푸짐한 10첩 도시락으로 식사를 했다. 이어 이사와 엔지니어가 주문한 피자와 치킨이 도착했고, 라면까지 먹었지만, 다이어트를 하는 멤버들은 이미 해탈한 듯 다른 사람들의 음식에 전혀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마마무는 안무 연습을 위해 연습실에 모였다. 이번 곡의 안무를 맡은 리아킴은 “제가 만들어 놓고 너무 멋있어서 깜짝 놀랐어요”라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고 안무팀의 시범을 본 출연진들은 파워풀한 안무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하지만 라이브를 하며 춤을 춰야 하는 마마무는 차원이 다른 고난도 안무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다.

스페셜 MC로 처음 ‘당나귀 귀’를 찾은 바다의 맹활약도 펼쳐졌다. 출산 후 50일 만에 방송 복귀한 것이라고 밝힌 바다는 보스들과의 특별한 케미로 재미를 배가시켰다. 솔라와는 높은 텐션으로 동질감을 보였고 동갑내기 김기태 감독의 답답한 행동에는 따끔하게 일침을 가하면서도 그의 고민에 누구보다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김기태 감독 편에서는 ‘2020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의 경기 모습이 그려졌다.

해가 지고 숙소로 돌아온 김기태는 이날 탈락한 선수 두 명을 차례로 불렀다. 그는 경기 중 문제점을 지적하며 강도 높은 훈련을 예고하는가 하면 한 선수에게는 맥주를 한 번에 마시게 했다.

출연진들은 가장 속상한 사람은 시합에서 진 선수 본인일 것이라며 원성을 쏟아냈지만 김기태는 열심히 했는데 좋은 성과를 내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속마음을 밝혔고, 맥주를 한 번에 마시게 한 것은 작은 거라도 성공함으로써 성취감을 느끼게 해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고 싶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원주 낚시터에서 잡은 송어로 쿡방과 먹방을 찍는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호영은 송어와 자신이 준비해온 재료로 왕김밥과 송어스테이크파스타를 만들었다. 우여곡절 끝에 왕김밥과 송어스테이크 파스타가 완성되었고 현주엽 일행은 식사를 시작했다. 현주엽이 왕김밥을 자연스럽게 한 입에 먹어치우자 박광재와 정호영도 따라 힘겹게 한 입에 넣었지만 허재는 실패해 웃음을 안겼다.

이제까지 중 가장 소박한 식사를 했다고 평가한 현주엽은 캠핑에 들어간 비용을 정산했고, 정호영의 소감으로 ‘현주엽 TV’ 촬영을 마무리했다. 이후 일행은 허재의 제안으로 캠핑카에서 자기로 했고, 각자 자리를 정해 잠을 청했다.

한편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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