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진기주와 전인화가 갈등을 빚었다.
7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5회에서는 이빛채운(진기주 분)이 이순정(전인화)에게 화를 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빛채운은 김정원(황신혜)를 만나겠다며 회사로 찾아온 이순정을 만류했다.
이빛채운은 "대표님한테 그 이야기하려고 오신 거지. 내가 기다려 달랬잖아. 나 마음 정리할 시간 달라고"라며 쏘아붙였고, 이순정은 "다 밝히고 마음 정리해도 늦지 않아. 오늘은 약속 없지 왔지만 다음에는"이라며 설득했다.
결국 이빛채운은 "엄마 너무 이기적인 거 아니야? 한시라도 엄마 양심의 가책 덜려고 이러는 거잖아. 기왕 터진 거 이 고통스러운 상황 빨리 정리하고 채운이 보내버리자"라며 독설했다.
이순정은 "그래. 나 이기적이다. 몰랐니? 네 말마따나 목구멍에 풀칠하기 바빠서 아무리 정신없이 살았다고 해도 내가 마음만 먹었다면 벌써 돌려보내 줄 수 있었겠지. 나 혼자 너무 힘들더라. 나 혼자서 배움도 짧고 할 줄 아는 것도 없고 나 혼자서 라훈이 해든이 키울 자신이 없더라"라며 일부러 모진 말을 내뱉었다.
이빛채운은 이순정의 진심을 눈치챘고, "나한테 왜 이래. 엄마 왜 마음에 없는 소리 해. 엄마가 진짜 내 덕 보려고 했어 봐. 진작에 친엄마 찾아서 돈부터 받았겠지"라며 화를 냈다.
이순정은 "이제라도 너 앞세워서 덕 좀 보려고"라며 억지를 부렸고, 이빛채운은 "내 허락 없이 대표님 만나기만 해. 나 그럼 엄마 안 봐. 엄마 내 덕 못 볼 거야"라며 못박았다.
결국 이순정은 "그래. 그러면 안 되지. 우리 채운이 덕 좀 봐야 하는데"라며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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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