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슈타인X릴보이X칠린호미, 트리플 크루 배틀 우승…'레전드 무대' (쇼미9) [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원슈타인 크루가 트리플 크루 배틀 우승을 차지했다.

6일 방송된 Mnet '쇼미더머니9'에서는 '트리플 크루 배틀' 자이언티-기리보이 팀의 경연이 펼쳐졌다.

3차 트리플 배틀 시작 전 리더들을 향한 래퍼들의 구애가 시작됐다. 자이언티-기리보이 프로듀서는 중간 점검을 안 봤다고 밝히며 "다른 프로듀서 팀들은 좋은 무대를 보여주기 위해 노력을 한 것 같지만, 실력을 평가하고 싶었다"고 객관적인 실력 평가를 예고했다.

리더 이기욱을 필두로 모인 맥키드, 키츠요지는 함께 무대를 꾸밀 비트를 들었다. 맥키드는 "공황장애 약을 못 먹었다"며 힘든 모습을 보였다. 맥키드는 "싸이퍼 할 때 옆에 있는 사람이 떨어지는 게 부담이었다. 그만두려고 그랬다"라며 공황장애가 온 이유를 설명했다.

맥키드는 "내 자신이 원망스럽고 짜증났다"고 심경을 표현했다. 맥키드는 팀원들에게 미안해하며 "이 벽을 깰 수 있을까" 걱정했다. 맥키드는 무대 시작 전 머리에 물을 뿌려도 되냐고 질문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비와이는 "이기욱은 탐나는 래퍼 중 하나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저스디스는 "맥키드가 제일 힙합 같았다"고 소감을 전했고 맥키드는 "사실 분노가 있었다"며 무대를 준비하며 느낀 감정을 밝혔다.

조순영-스카이민혁-노아주다는 다른 팀을 견제하며 무대를 준비했다. 스카이민혁은 "이 비트는 다른 팀이 할 거라 우리가 하면 불리하다"며 비트를 골랐따. 스카이민혁은 처음 들은 비트에 수준급 프리스타일 랩을 해 팀원을 놀라게 했다.

조순영은 "두 친구의 방향성이 너무 달라서 맞춰줘야 할 것 같다"며 각오를 전했다. 문제점으로 너무 신나있는 것을 고른 조순영 크루는 넘치는 자신감으로 무대를 채웠다.

최자는 "이 무질서함이 펑크 무대를 처음 봤을 때 느낀 긍정적인 느낌이랑 같았다"고 무대를 평가했다. 저스디스는 "분명히 박자가 빨랐는데 어떻게 다시 돌아오냐"며 스카이민혁을 평가했다. 이에 칠린호미는 "제 스타일이 아니다"라며 평가를 인정하지 못 했다.

원슈타인-릴보이-칠린호미는 순조롭게 무대를 준비했다. 세 크루 중에 제일 먼저 연습에 들어간 원슈타인 크루는 상대팀의 견제를 받았다. 릴보이는 계속 같은 부분을 틀리며 기대감에 부담을 느끼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릴보이의 걱정과 다르게 완벽하게 무대를 한 원슈타인 크루는 심사위원 자이언티의 극찬을 받았다. 다른 래퍼들도 '레전드 무대'라며 원슈타인 크루의 무대를 호평했다. 

래퍼 전원이 생존하게 될 1위 팀은 원슈타인 크루가 가져갔다. 한 명이 탈락하게 되는 2위 크루는 조순영 크루가 가져갔다. 이기욱 크루가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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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