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양준일 팬아트 전시회 ‘안녕 J’를 통해 조성된 수익금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미혼모 가정에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가수 양준일의 팬들은 지난 8월 16일부터 22일까지 합정역 인근 갤러리 스페이스 아크에서 양준일을 뮤즈로 삼아 느낀 삶의 변화와 예술적 영감을 표현한 작품 70여점을 전시하고, 굿즈 등 판매수익금 전액(9,405,000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
재단은 변화된 미래를 만드는 미혼모협회 ‘인트리’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도움이 필요한 미혼모 가정 80가구에게 식료품 박스를 선물하는데 전시회 수익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인트리는 미혼모당사자단체로 미혼모와 자녀 그리고 원가족의 인권과 권익실현을 위해 설립하고, 경제적 자립, 교육사업, 정책 제안, 사회적 인식개선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코로나19로 많은 가정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가운데, 혼자의 힘으로 아이를 양육해야 하는 미혼모 가정은 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더욱 크다”며 “도움의 손길이 시급한 한부모가정 아이들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전달해 준 양준일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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