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 소속으로 300경기 200골이란 위업을 달성했다.
토트넘은 6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3-1로 꺾었다.
케인은 이날 선발 출전해 루카스 모우라, 가레스 베일과 합을 맞췄다. 케인은 전반 초반부터 기회를 잡았다. 전반 2분 윙크스의 로빙 패스를 받아 발에 맞췄지만, 골대 위로 살짝 떴다. 전반 6분에 시도한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맞고 나오며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13분 드디어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모우라의 킥을 깔끔한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 골이 더욱 의미가 있는 점은 케인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뛴 300번째 경기에서 기록한 200번째 득점이란 것이다.
축구 통계전문업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의 이번 200골은 토트넘 역사상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의 위엔 208득점을 기록한 바비 스미스와 266골을 넣은 지미 그레이브스가 유이하다.
한편 케인은 전반 33분 모우라에게 정확한 크로스를 건네며 도움도 올렸다. 케인은 전반에만 2골에 관여하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카를로스 비니시우스와 교체돼 나갔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EPA/연합뉴스/OPTA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