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손흥민이 빼어난 도움 능력을 선보이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토트넘 홋스퍼는 6일 오전 2시 55분(한국 시간) 불가리아 라즈그라드에 위치한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조별리그 J조 3차전에서 루도고레츠를 3-1로 꺾었다.
이날 손흥민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팀이 2-1로 리드를 잡은 후반 16분, 루카스 모우라를 대신해 잔디를 밟았다.
손흥민이 경기장에 들어서자마자 루도고레츠가 후방에서 빌드업을 시작했고, 토트넘은 전방 압박을 했다.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가 볼을 끊어 쇄도하던 손흥민에게 연결했고, 손흥민은 직접 슈팅을 때릴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로 셀소에게 내줬다. 로 셀소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축구 통계전문 업체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이 도움을 올리기까지 걸린 시간은 단 15초다. 대단한 임팩트를 보여준 손흥민이다.
도움 이후에도 손흥민은 29분여를 소화하며 무난한 활약을 했다. 무리한 플레이보단 동료들에게 기회를 만들어주는 데 힘썼다. 결국 토트넘은 3-1로 경기를 마쳤고, UEL J조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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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