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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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돈, 불안장애로 또 활동 중단…"다시 심각해져, 상의 끝 휴식" [종합]

기사입력 2020.11.05 21:50 / 기사수정 2020.11.05 21:44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불안장애 악화로 5년 만에 다시 휴식기를 갖게 됐다. 

5일 FNC엔터테인먼트는 정형돈이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고 알리며 "오래 전부터 앓아왔던 불안장애가 최근 다시 심각해짐을 느꼈다. 방송 촬영에 대한 본인의 의지가 강했지만,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건강 상태가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해 본인과 충분한 상의 끝에 휴식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정형돈은 휴식기 동안 건강회복에 집중할 예정"이라며 "치료를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해 여러분께 다시 밝은 웃음을 줄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정형돈은 지난 2015년, 불안장애로 인해 한 차례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정형돈은 방송 활동에 큰 어려움을 느꼈고, 이에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후 휴식기를 가졌다. 복귀는 약 1년 후인 9월 MBC에브리원 '주간아이돌' 녹화를 통해서였다. 

휴식기 동안 건강을 회복한 정형돈은 다시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방송인으로서의 활동은 물론, '형돈이와 대준이'로 가수 활동도 했다. 하지만 5년 만에 다시 불안장애가 심각해지며 팬들 곁을 잠깐 떠나게 됐다. 



한편 정형돈의 휴식으로 방송가에는 비상이 걸렸다. KBS 2TV '퀴즈 위의 아이돌' 측은 정형돈 후임 MC를 찾아 나섰다. '퀴즈 위의 아이돌' 관계자는 이날 엑스포츠뉴스에 "최근 녹화까지는 참여했다.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될 예정"이라며 "정형돈 후임 MC는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전했다. 채널A '금쪽같은 내새끼' 측도 "현재 제작진이 논의 중인 상태"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해왔다. 

또한 JTBC '뭉쳐야 찬다' 관계자는 "제작진은 정형돈 씨가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 활동이 어렵다는 사실을 전달 받았다. 정형돈 씨는 금주 녹화부터 휴식 예정이며 기존 녹화분은 정상적으로 방송된다"며 "제작진과 출연진 일동은 정형돈 씨가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기를 진심으로 기다리겠다"고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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