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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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아냐" 홍진영, '논문 표절' 의혹에 펄쩍…심사 교수님까지 등장 [종합]

기사입력 2020.11.05 23:10 / 기사수정 2020.11.05 22: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석사 논문 표절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에 선 가수 홍진영이 적극적으로 의혹을 부인하며 해명했다. 

5일 한 매체는 홍진영의 조선대 무역학과 석사 논문 '한류를 통한 문화콘텐츠 산업 동향에 관한 연구'가 표절 심의 사이트 카피킬러를 통해 검사 결과 표절률 74%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표절률 관련 법으로 정해진 기준이 있지 않지만 통상적으로 표절률 15~25%를 기준으로 한다는 부가 설명도 덧붙였다. 특히 홍진영이 석사 학위 논문을 제출한 지난 2009년 4월은 트로트 데뷔곡 '사랑의 배터리' 준비 시기와 겹친다. 공익제보자는 "홍진영이 바쁜 연예 활동 중 자신의 아버지가 재직 중인 대학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에 힘을 실었다. 

이에 소속사 측은 이날 오후 공식입장문을 통해 "홍진영은 자신의 석사 논문 연구 및 작성 과정에 성실하게 참여했다"면서 표절 의혹을 부인했다. 

특히 당시 홍진영의 석사 학위 논문 심사를 맡았던 교수님의 의견을 더해 표절 의혹을 일축했다. 소속사는 "해당 교수님에 따르면 홍진영이 석사 논문 심사를 받았던 때는 지난 2009년의 일로, 당시 논문 심사에서는 인용 내용과 참고 문헌 등 주석을 많이 다는 것이 추세였고, 많은 인용이 있어야 논문 심사 통과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카피킬러'에 대해 "지난 2015년부터 대학에서 의무적으로 사용"한 사실을 언급, "해당 시스템이 없었던 2009년 심사된 논문을 검사 시 표절률이 높게 나올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해가 있을 수는 있으나 표절이라고 볼 수 없다"고 또 한 번 강조하면서 "홍진영은 전혀 표절하지 않았음을 아티스트 본인에게 다시 한번 확인했다. 해당 검증 방법은 시기적 오류가 있는 검증이며 본 논문은 홍진영의 창작물로서 타 논문을 표절한 일이 전혀 없었다"고 재차 부인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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