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강형석이 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을 통해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도도솔솔라라솔’은 에너제틱 피아니스트 구라라(고아라 분)와 알바력 만렙 선우준(이재욱)의 반짝반짝 로맨틱 코미디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강형석은 구라라의 스토커 ‘안중호’역을 맡아 회를 거듭할수록 묘한 눈빛과 거친 행동들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눈도장을 찍고 있다.
특히 지난 4일 방송된 9회분에서 안중호는 이제 막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후, 꽃길만 펼쳐질 것 같았던 구라라와 선우준(이재욱)의 로맨스 앞에 등장해 소름 끼치는 면모를 선보이며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구라라 주위를 맴돌던 안중호는 점점 그녀와의 거리를 좁혀갔고, 친절한 미소 뒤에 싸한 얼굴로 본색을 드러낸 그는, 방송말미 구라라가 사라진 그 시각 그녀의 차에 타고 있는 모습까지 공개되며 안방극장에 큰 충격을 선사, 앞으로의 스토리 전개에 대한 궁금증까지 증폭시키고 있는 것.
강형석은 뮤지컬 이블데드, 연극 발칙한 로맨스 등 무대에서 쌓은 탄탄한 연기력과 내공을 바탕으로 2020년 tvN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후 연달아 SBS ‘낭만닥터 김사부’, JTBC ‘쌍갑포차’, ‘이태원 클라스’에 출연해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겼던 그는 KBS ‘도도솔솔라라솔’까지 활발한 활동으로 2020년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톡톡히 찍으며 연기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한편, 강형석은 최근 신민아, 김우빈, 최우성, 김형우가 소속된 에이엠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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