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앙상블'(감독 정형석)이 정형석 감독과 이천희, 김정화, 서윤아가 함께한 관객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
'앙상블'은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의 삶과 사랑을 담아낸 사랑 연가.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 CGV압구정에서 엑스포츠뉴스 황성운 기자의 사회로 진행된 스페셜 GV 시사회는 정형석 감독과 주연 이천희, 김정화, 서윤아가 참석해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형석 감독은 영화의 메시지에 대해 "지금 많은 사람들이 '행복'이라는 것을 잊고 사는 것 같다. 살아가는 목적이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첫 번째가 돼야 하는데, 이 영화를 통해서나마 챙겨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이에 배우 역시 "관객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행복이라는 것이 무엇인가를 생각함과 동시에 행복은 멀리있지 않다는 것을 느꼈으면 한다"라고 덧붙여 공감을 자아냈다.
이어서 관객의 궁금증을 직접 해소하는 Q&A 시간에는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배우들의 진솔한 생각까지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야기가 잔잔하게 흘러가서 계속해서 바라보게 되는 매력이 있는 것 같다'는 관객의 평에 이천희는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는 듯 하지만 결국 하나의 이야기로 완성된다. 삶과 사랑, 행복에 대한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지만 그걸 무겁게 담아내지 않는 영화라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김정화 역시 "사람 사는 이야기가 바로 이 영화인 것 같다"라며 영화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또 영화 속 여운을 한층 진하게 높인 음악에 대해 정형석 감독은 "음악이 결국 스토리를 완성시킨다고 생각한다. 이번 작품 역시 작곡가와 함께 이야기를 녹여낼 수 있는 음악을 만들고자 했고, 결과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작업이었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이천희는 "'앙상블'은 '아, 그래. 이런 게 사람 냄새나는 영화지'라며 소소한 매력을 되새길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많은 입소문을 부탁했고, 김정화는 "마음이 먹먹해졌다가도 따뜻해지는 영화다. 또 보고, 또 봐도 매번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서윤아는 "자신의 삶에서 공통되는 지점이 영화 속에도 있을 때 참 좋은 것 같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영화로 봐주셨으면 한다"라고 진심 어린 응원을 당부했다.
영화 상영 후에는 각 캐릭터의 하이라이트 장면이 담긴 스페셜 엽서 굿즈가 증정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을 선사했다.
'앙상블'은 11월 5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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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