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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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 아내와 불륜' PG one, 적반하장 인터뷰 후 "나 좀 내버려둬" 호소[엑's 차이나]

기사입력 2020.11.05 09:5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중국 래퍼 PG One이 불륜 사건 이후 3년 만에 한 인터뷰로 또 한번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PG one은 지난 2일 중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다는 건, 모든 분들이 다 아실 것"이라며 "중간에 어떤 일이 발생했든, 잘못한 건 잘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미 다 끝난 일이다. 다시 그 이야기를 끌고 나오는 것은 다른 사람에게 2차 가해를 하는 짓 같다. 지금 누구도 아프게 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몇년간 치뤄야할 대가는 이미 치뤘다. 감내해야 할 건 다 감내했고, 감내하지 않아도 될 것도 감내했다. 남자라면 잘못한 일에 대해서 당연히 받아드려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내가 잘못한 일이 아닌 것에 대해서는 왜 욕하는 건 지 모르겠다. 왜 내가 형제들에게 사과하는 것까지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다. 나는 그걸 욕하는 사람들이 너무 가소롭다"며 누리꾼들의 심기를 건드렸다.

해당 인터뷰가 보도된 후 중국 누리꾼들은 PG one의 발언과 태도에 또 다시 많은 비판을 가했다.

이에 PG one은 5일 새벽 자신의 웨이보에 "진짜 너무 힘들다. 다 내 잘못이어서 모두에게 사과했고, 사회에 사과했고 전 인류에 사과했다. 3년이 지났다. 내가 SNS만 해도, 음원을 내도, 기부를 해도, 인터뷰를 해도 모두 '이미지 세탁 하려고 한다'고 욕을 한다. 내가 말하는 모든 것이 틀리고 당신들이 맞다. 됐나. 그 인터뷰는 그 모든 사건의 끝을 내려고 했던 것이다. 이 이후로는 아무런 사건과도 연관되고 싶지 않다. 지금 원하는 건 편안하게 하루하루를 보내는 것이다. 제발 입 다물어달라"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PG one은 랩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와 인지도를 높여가던 지난 2018년, 절친이자 배우인 가내량(자나이량)의 아내이자 자신보다 13세 연상인 이소로(리샤오루)와의 불륜이 발각돼 큰 파문이 일었다.

특히 가내량은 중국판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딸과 함께 출연하며 큰 인기를 끌었던 상태였기에 더 큰 충격을 준 바 있다.

당시 가내량은 아내 이소로의 잘못을 포용하며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지만, 결국 지난해 이혼 소식을 전했다.

이소로는 해당 사건으로 연예계에서 퇴출돼 SNS스타로 활동 중이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PG one, 리샤오루 웨이보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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