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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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박지선, 오늘(5일) 슬픔 속 발인…반짝반짝 빛났던 멋쟁이 희극인 [종합]

기사입력 2020.11.05 08:10 / 기사수정 2020.11.05 07:43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故 박지선의 발인이 오늘(5일) 진행될 가운데, 그의 비보가 전해진 시각부터 지금까지 고인을 향한 추모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오전 11시 서울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에서 박지선과 그의 모친의 발인이 엄수 될 예정이다. 두 사람은 인천가족공원으로 옮겨져 영면에 든다. 

앞서 지난 2일, 박지선은 그의 모친과 서울 마포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박지선의 모친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성 메모가 발견됐으나 경찰은 유족의 의견에 따라 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또한 박지선 역시 외부침입의 흔적이 없고 유서성 메모가 발견된 점을 들어 범죄혐의점이 없다고 판단, 부검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생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고인이기에 갑작스러운 비보는 연예계는 물론 대중에게도 큰 충격으로 다가왔다.

빈소가 마련된 후 절친 박정민이 가장 먼저 장례식장을 찾았으며 이외에도 박성광, 송은이, 박보영, 유재석, 지석진 등이 차례로 빈소에 방문했다.

생전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했던 만큼, '개그콘서트' 동료들의 슬픔 어린 추모도 이어졌다. 김원효, 오지헌, 정종철, 강유미, 허경환, 이종훈, 박성광, 신보라 등은 SNS를 통해 슬픔을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철파엠'에서 오랜 시간 함께 코너를 진행했던 DJ 김영철은 비보를 접한 다음날 라디오를 진행하다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여기에 끈끈한 사이로 알려진 김신영과 안영미는 라디오 진행석을 이틀 간 비우며 슬픔을 함께 했다. 

특히 송은이는 고인의 발인을 앞두고 5일 오전 "우리 지선이를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반짝반짝 빛났던 지선이의 재치와 웃음을 기억해주세요. 지선이에게 오래 위로 받았던 모든 순간들을 오래오래 기억해주세요. 멋쟁이 희극인 고맙다. 지선아 사랑한다"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기도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공동취재단, 엑스포츠뉴스 DB, 송은이 인스타그램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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