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8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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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호뎐' 이동욱, ♥남지아와 재회 키스…이태리에 선전포고 [종합]

기사입력 2020.11.04 23:50 / 기사수정 2020.11.05 00:16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구미호뎐' 이동욱이 이태리에게 선전포고했다.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구미호뎐' 9회에서는 이연(이동욱 분)이 이무기(이태리)를 위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무기는 어둑시니(심소영)와 손잡고 이랑(김범)과 남지아(조보아)를 위기에 빠트렸다. 이랑과 남지아는 각각 자신들의 트라우마가 만든 무의식 속에 갇혔다.

어둑시니는 이연에게 한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고, 이연은 이랑에게 달려갔다. 어둑시니와 이무기는 남지아의 무의식 속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어둑시니는 이연의 선택에 대해 의아해했다.

이무기는 "이 와중에도 나랑 머리싸움을 하고 있는 거야. 눈치챘겠지. 이건 두 사람을 시험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이연의 시험이기도 하다는걸"이라며 밝혔다.



또 이연은 어둑시니의 정체를 파악했고, "누군지 모르겠어? 그 아줌마. 네 아픈 기억만 골라서 파티를 하고 있잖아. 어둑시니"라며 귀띔했다.

이연은 "네가 제일 무서운 게 뭐야"라며 물었고, 이랑은 "내가 제일 무서운 건 버림받는 거. 엄마도 나를 버리고 너도 날 버렸어"라며 털어놨다. 이연은 "나는 한 번도 너를 버린 적이 없어"라며 진심을 전했다.

결국 이랑은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문을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연은 돌아가지 못했다. 그 사이 남지아는 무의식 속에서 잃어버렸던 부모를 만났다.

남지아는 꿈이라면 깨지 않게 해달라고 생각했다. 이때 이연은 남지아에게 전화했고, "나야. 이연. 데리러 가지 못해서 미안해"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남지아는 "누구야. 너? 내가 아는 사람 같은데 기억이"라며 혼란스러워했고, 이연은 "알아차려야 돼. 네가 어디에 있는지 왜 거기에 있는지 스스로 깨달아야 스스로 현실로 돌아올 수 있어"라며 조언했다.



남지아는 "그게 무슨 말이야?"라며 당황했고, 이연은 "돌아와. 내가 언제나 기다리고 있을게"라며 고백했다. 남지아는 '누구였을까. 누구인지 몰라도 중요한 걸 놓고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어'라며 충격에 휩싸였고, 이내 이연에 대한 기억을 되찾았다.

남지아는 어둑시니가 가장 두려운 게 무엇인지 질문했던 것을 기억해냈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남지아는 현실로 돌아가 의식 불명에 빠진 이연의 곁을 지켰다.

이연은 어둑시니를 자신의 무의식으로 끌어들었고, "네 시그니처 대사를 돌려주마. 네가 가장 두려운 것은 무엇이냐. 너 죽어가고 있지? 사람들한테 잊혀지고 버려졌어. 내 동생은 네 이름도 까먹었더라"라며 독설했다.

이연은 어둑시니를 이용해 이무기를 위협했고, "너 내가 조만간 잡으러 갈게. 딱 기다리고 있어"라며 경고했다.



이연은 무사히 현실에서 남지아와 재회했다. 남지아는 이연을 보자마자 품에 안겼고, "나는 너를 기다렸어"라며 기뻐했다. 이연과 남지아는 빗속에서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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