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가가 vs 리아나, 세계 팝 여제 자리 놓고 '빅뱅'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11월 7일 <2010 MTV 유럽 뮤직 어워드(이하 'EMA 2010')>가 스페인 마드리드 카하 마지카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7년을 맞은 'EMA'는 전세계 150여 개국 6억 가구의 MTV 네트워크를 통해 방송되는 글로벌한 시상식으로 'MTV 무비 어워즈(MMA)',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VMA)'에 이어 3대 시상식 중 하나로 알려지며 매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EMA 2010'에는 레이디 가가와 리아나, 두 팝의 여왕의 정면대결이 예상된다. 최우수 노래(Best Song), 최우수 팝(Best Pop),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Best Female) 부문에 함께 후보에 올라 누가 수상을 할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특히 레이디 가가는 최우수 노래(Best Song), 최우수 라이브(Best Live Act),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Best Female), 최우수 팝(Best Pop), 최우수 비디오(Best Video) 등 공동 최다 부문인 5개 부문의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려 'VMA 2010'에 이어 'EMA 2010'도 휩쓸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기의 주부들로 톱스타의 반열에 오른 '에바 롱고리아'의 사회로 진행될 이번 시상식은 프로모션부터 세간의 화제를 일으키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프로모션 영상에서 파격적인 수영복 노출과 화끈한 래퍼로서의 모습을 보여주며 섹시함을 마음껏 발휘한 에바 롱고리아는 "마드리드의 아름답고 섹시한 도시에서 'EMA 2010'을 진행하게 되어 정말 흥분된다"고 전하며 "올해는 또 어떤 무대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펼쳐질지 너무나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EMA 2010' 시상식에는 록의 전설 '본 조비', 팝의 요정 '케이티 페리', 최고의 밴드 '린킨파크' 등 유명 스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