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가 동료의 비보에 슬픔을 드러냈다.
3일 강유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수많은 극단적 선택 기사가 있었지만 이렇게 힘들고 내 일 같은 건 처음이다 지선아"라고 슬픔의 글을 게재했다.
강유미는 "너무 좋은 사람 지선아 왜 난 너의 마음이 알 것 같은지. 주제 넘은 생각이라면 미안해. 왜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만 남기고 갔니. 그러지 않고 사는 나도 사는데 지선아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그치만 행복하지? 지금 행복할 거라 믿어"라고 전했다.
그는 "그만하면 이 생에 충분히 배웠어. 너는 똑똑하니까. 다만 너를 그리워할 우리 몫이 남았을 뿐"이라고 설명해 모두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박지선은 지난 2일 오후 1시 44분께 마포구 자택에서 모친과 숨진 채 발견됐다. 빈소는 이대목동병원에 마 련됐다. 발인은 오는 5일 오전 7시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하 강유미 인스타그램 전문.
수많은 자살기사가 있었지만 이렇게 힘들고 내 일같은 건 처음이다 지선아 ...
너무 좋은 사람 지선아 왜 난 너의 마음이 알것 같은지 주제넘은 생각이라면 미안해 왜 그렇게까지 좋은 모습만 남겨두고 갔니
그러지 않고 사는 나도 사는데 지선아 왜 이렇게 눈물이 많이 나는지 그치만 행복하지? 지금은 행복할거라 믿어.
그만하면 이생에 충분히 배웠어 너는 똑똑하니까 다만 너를 그리워할 우리 몫이 남았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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