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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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삼광빌라!' 진기주, 황신혜가 친모인 것 알았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11.02 07:25 / 기사수정 2020.11.02 08:3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진기주에게 출생의 비밀을 밝혔다.

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4회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이빛채운(진기주)에게 김정원(황신혜)이 친모라는 사실을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아(한보름)는 김정원이 이빛채운을 칭찬하자 질투했고, "엄마는 빛채운이 엄마 딸이면 좋겠지? 나 솔직히 엄마가 빛채운 좋아하는 거 마음에 안 들어. 싫어"라며 밝혔다.

특히 장서아는 "나 빛채운 옛날부터 왠지 모르게 싫었어. 그래서 중학교 때 그런 잘못 저지른 거긴 하지만 빛채운 우리 회사 들어오고부터 엄마가 유난히 걔 좋아하고 칭찬하고 비슷한 점 많다 그러고. 그런 이야기 들을 때마다 정말"이라며 서운해했다.



김정원은 "미안해. 우리 딸 그런 마음 갖고 있는지 몰랐네. 엄마가 미안해"라며 다독였고, 장서아는 "알아요. 이런 거 유치한 감정인 거 아는데 사실 나 오늘 기분이 별로 안 좋았거든. 다른 일 때문에"라며 털어놨다.

결국 김정원은 "엄마는 너나 빛채운 또래 여자애들한테 늘 어쩔 수 없는 연민이 있어. 그래서 힘들게 살아온 빛채운한테 더 애착이 있는지도 몰라"라며 밝혔다.

장서아는 "왜?"라며 의아해했고, 김정원은 "아주 오래전에 엄마가 우리 준아랑 서아 아빠 만나기 훨씬 전에 결혼했었던 거 알지. 그때 엄마한테 딸이 있었어. 서아 너랑 나이가 똑같은 아이. 근데 그 애를 잃어버렸어"라며 사진을 건넸다.

이때 장서아는 김정원이 갖고 있는 사진 속 아기가 이빛채운이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상황이었다.



같은 시각 이순정은 이빛채운에게 "너 친엄마 만나볼래?"라며 물었다. 이빛채운은 "엄마 또 그런다. 나 친부모 진짜 안 찾는다니까"라며 만류했고, 이순정은 "엄마가 찾았어. 네 친엄마. 그분 만나자. 김정원 씨"라며 고백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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