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7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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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천옥X만옥 '환불원정대' 비하인드 공개 "폐가 되고 싶지 않았다"('엄정화tv') [종합]

기사입력 2020.11.01 20:01 / 기사수정 2020.11.01 20:01

강다윤 기자

[엑스포츠뉴스 강다윤 인턴기자] 가수 엄정화가 이효리와의 '환불원정대' 방송 이후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14일 엄정화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에 '만옥천옥 합숙스토리! 걸그룹 환불원정대 데뷔 다음 날 아침 리얼스토리! 숨겨진 이야기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엄정화는 이효리(천옥)와의 '환불원정대' 데뷔일, 음악방송 대기실을 공개했다.

이효리는 "안녕하세요. 천옥입니다"라고 인시하며 시크 도도한 컨셉으로 인사, 구독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효리는 엄정화는 카메라에 감탄을 아끼지 않으며 "오늘은 데뷔 첫 방 날, 우리 만옥 언니는 아까부터 안절부절"이라면서도 "너무 아름다우시다"라며 엄정화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헤어지기 싫은 아쉬움을 안고 올라간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스태프들이 몰래 준비한 데뷔 축하 케이크 촛불도 부는 등 엄정화는 '환불원정대' 무대를 훌륭히 마무리했다.

엄정화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최선을 다해 준비했던 환불원정대의 음악방송이 끝났다. 오랜 솔로 활동 후 경험하는 그룹 활동이 쉽지 않았다. 늘 옆에서 도와주고 함께하는 멤버들이 있어 고맙고 든든했다."라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이어 "특히 환불원정대를 함께 할 수 있게 불러준 천옥아, 사랑해.그리고 마지막으로 천옥, 실비, 은비 모두 고마워!"라고 감동적인 마지막 인사를 남겼다.

그리고 음악방송 후, 만옥 하우스가 비쳤다. 바닥에 쭈그려 앉은 이효리와 그런 이효리의 머리를 매만지고 있는 엄정화의 모습이 비쳤다. 이효리가 음악방송 후 제주도에 내려가지 않고 엄정화의 집에서 머무른 것. 이효리는 붙임 머리를 제거해주는 엄정화를 향해 "이것이 바로 내리사랑의 찐 모습"이라며 치켜세웠다.

이효리는 붙임머리에 대해 "젊어 보이겠다고 공작새처럼 붙였다. 애들한테 뒤지지 않으려고. 이긴다기보다는 우리가 폐가 되면 안 되니까"라고 설명했다.

엄정화 역시 "나는 그런 심장이다. 폐가 되고 싶지 않았다. 50대가 올라갔는데 붕 뜨고 나이는 못 속이고 이런 말이 나올까 봐 먹는 것도 안 먹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고백했다.

이효리는 "나도 긴장됐는데 언니는 얼마나 긴장됐겠느냐"며 엄정화를 토닥였고, 두 사람은 이내 웃으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후 엄정화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브런치를 먹으러 출발했다. 그러나 동호대교 한가운데서 기름 부족으로 차가 멈추고 말았다. 초긍정 주의자 이상순은 "에피소드 하나 생기네"라며 웃어넘겼지만, 엄정화는 "어떻게 해, 심장 뛰어"라며 동호대교와 가까운 지인들을 수소문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유튜브 채널 'Umaizing 엄정화tv'
 

강다윤 기자 k_yo_o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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