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조제 무리뉴 감독이 가레스 베일에게 무한한 신뢰를 보냈다.
토트넘은 오는 30일(한국 시간) 벨기에 앤트워프 보사윌 스타디온에서 열리는 로열 앤트워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J조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베일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토트넘에 복귀했다. 토트넘에 와서야 부상이 나았고, 지난 19일 웨스트햄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웨스트햄전엔 교체로 18분을 소화했고, 23일 열린 LASK 린츠와 UEL 경기에선 선발로 나서서 62분을 뛰었다.
아직 완벽한 몸 상태는 아니지만, 무리뉴 감독은 믿음을 보냈다. 무리뉴 감독은 앤트워프전 사전 기자 회견에서 “베일은 뛰고 있다. 느낌뿐 아니라 베일이 잘하고 있다는 자료도 갖고 있다. 정말 열심히 하고 있고, 모든 이들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칭찬했다.
이어 “지난 번리 원정에서 뛰지 않았지만, 팀원으로서 그의 행동은 믿을 수 없다. 토트넘 선수로서 그의 행실은 놀랍다”고 말했다.
베일은 레알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때 즉각 귀가하고, 경기장에서 조는 등 프로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 왔다. 그러나 토트넘에선 완벽히 달라진 베일이다. 동료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팀 훈련에도 매진하며 날아오를 준비를 하고 있다.
무리뉴 감독은 “눈으로 봐도 알 수 있지만, 통계 자료도 말한다. 베일은 발전 중이고 높은 수준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그가 매우 열심히 하고 있기에 훨훨 날았으면 좋겠다”며 신뢰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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