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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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한라, 연장 접전 속 닛코에 승 '3연패 끝'

기사입력 2010.10.30 20:19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양빙상장, 김경주 기자] '피말리는 난타전'

30일 오후 안양빙상장에서 열린 '2010-2011 아시아리그 아이스하키' 정규리그 안양 한라와 닛코 아이스벅스와의 경기에서 난타전 속 연장 접전 끝에 홈 팀 안양 한라가 닛코에 전 경기 패배를 설욕했다.

첫 골은 안양 한라에서 나왔다. 브락 라던스키가 김기성의 도움을 받아 첫 골을 넣었고, 닛코 아이스벅스도 츠지다 히데지의 골로 따라붙었다.

2피리어드는 육탄전을 방불케 했다. 양 팀은 자신의 골문을 지키기 위해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만큼 공격도 거셌는데 닛코가 먼저 골문을 갈랐다. 닛코는 츠지 코지로의 골과 츠지다 히데지의 골을 더해 3-1로 달았다.

안양 한라도 질세라 김기성과 '슈퍼 루키' 신상우의 골로 동점을 만들었다.

동점을 이룬 양 팀의 균형은 존 아에 의해 깨졌다. 존 아는 2피리어드 종료 2분 5초를 남기고 골을 넣었고 안양 한라는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2피리어드 종료 1분도 채 남지 않은 시간에 닛코의 후쿠자와 나오야가 골을 넣었고 결국 경기는 다시 균형을 맞췄다.

3피리어드도 난타전이 이어졌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고 연장에 돌입했다. 서든 빅토리 방식의 연장전에서 안양 한라는 박우상이 결승골을 넣으며 피말리는 접전의 끝을 알렸다.

한편, 송동환은 신상우의 골을 도우며 1도움을 기록, 한국인 선수로는 최초로 200포인트 달성에 성공했다.

일본 구시로에서 열린 일본제지 크레인스와 하이원의 경기는 슛아웃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서신일의 결승골로 하이원이 2-1의 승리를 거뒀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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