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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김선경이 이지훈과의 나이 차이에 대한 댓글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에서는 김용건-황신혜 커플의 초대로 네 커플이 경기도 양평에 있는 별장에 모두 모였다. 김용건-황신혜, 탁재훈-오현경, 이지훈-김선경, 현우-지주연 커플은 서로 갖고 있던 고민에 대해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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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과 17살 나이 차이가 나는 황신혜는 "우리 부모님끼리 나이 차이가 13살이 난다"고 부모님의 나이 차이를 언급했다. 이지훈은 "오히려 나이 차이에 대해서는 벽이 없었겠다"며 "직접 만나보니 힘들었던 게 있냐"고 물었다.
황신혜는 "있다"고 답하며 이지훈을 놀라게 했다. 황신혜는 "아무래도 신경이 쓰이더라. 노래 들을 때 차이가 심하게 느껴지더라"라고 고충을 털어놨다. 이지훈은 "어쩌면 취향과 성향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어떻게 보면 나이 차이 때문일 수도 있겠다"고 황신혜를 공감했다.
이지훈과 11살 나이 차이가 나는 김선경은 "댓글을 신경 안 쓰려고 하다가 우연치 않게 보게 됐다"며 "댓글을 보는데 멍하게 쳐다보다가 눈물이 났다"고 토로했다. 김선경은 "내가 너무 솔직해서 그렇다. 주변 사람들이 '너무 솔직하지 마라. 예능인데 왜 그러냐'라고 하지만, 나는 내 행동을 일부러 하는 것에 익숙하지 않다"고 답했다.
김용건은 김선경에게 "입에 담기 불편한 댓글들이 있다. 나도 댓글 안 본 지 오래됐다. 아무리 잘하고 반듯하게 살아도 악플의 대상이 되더라. '나한테 관심이 많은 사람이다'하며 좋게 생각해야 한다. 그런걸 본인 스스로 잘 훈련해야 한다"고 김선경에게 조언했다. 김용건은 "앞으로 좋은 날이 얼마나 기다리고 있겠냐. 다양한 재능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 거에 나약해지면 주변에 바라보는 사람이 더 힘들어진다. 주저앉으면 다시 일어나기 힘들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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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네 커플의 막내 지주연은 "힘든 일도 겪고 우여곡절이 있었다. 언니들의 지혜를 듣고 싶다"며 언니들에게 조언을 구했다. 황신혜는 "돌이켜보면 죽으려고 했던 적도 몇 번 있을 정도로 힘든 일이 많았다. 이런 일들을 잘 겪고 지금 있는 게 더 감사하다. 그래서 단단해졌다"고 자신의 과거를 회상했다.
김선경은 "아프면 그냥 심하게 아파라. 피하려고도 했다. 아픔을 피하려고 하니까 피하려고 하는 노력이 더 아프더라. 모든 감정을 받아들여야 한다. 모든 건 다 지나간다"고 지주연에게 조언했다.
오현경은 "우리는 삼키고 살아야 하는 일들이 많다. 감정 표현을 잘 못 하고 산다"며 연예인으로 사는 삶에 대해 말했다. 김선경은 "스스로에게 '잘 살았네'하고 위로해야 한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3 - 뜻밖의 커플'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