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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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터, 카노, 로드리게스 홈런포로 토론토 제압

기사입력 2007.03.30 20:22 / 기사수정 2007.03.30 20:22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뉴욕 양키스의 타선은 역시 강했다.

30일(한국시간)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양키스는 2,3,4번인 데릭 지터, 로빈슨 카노,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홈런포를 쏘아올리며 토론토를 6-3으로 제압했다.

로드리게스는 4회초 토론토의 4번째 투수 제이슨 스코비를 상대로 선제 솔로 홈런을 기록했고 카노는 7회 대니 코어에게 동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이어진 8회 지터가 베우 캠프에게 쐐기를 박는 솔로 홈런을 쏘아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양키스의 선발 스티븐 잭슨은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했고 3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을 던진 제프 케나드는 행운의 승리를 챙기며 시범경기 2승째를 올렸다.

한편 토론토는 톱타자 리드 존슨과 포수 그렉 자운이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지만 타선의 집중력에서 양키스에 뒤지며 3점을 뽑아내는데 그쳤다.

이날 경기에서 토론토는 불펜 투수위주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경기 후반 집중타를 맞으며 무너졌다. 토론토의 2번째 투수로 등판했던 케이시 얀센은 1이닝동안 삼진 3개를 잡아내는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5선발 확정 카를로스 실바, 5이닝 무실점 호투

미네소타 트윈스의 5선발로 확정된 카를로스 실바가 5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자신을 믿어준 감독에게 보답했다.

30일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한 실바는 볼넷없이 단 2개의 안타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투구내용을 선보였다.

실바의 호투속에 미네소타 타선은 5개의 2루타를 기록하는 등 15개의 안타를 뽑아내며 신시내티에 10-2로 승리했다.

오프시즌 동안 계약을 연장했던 불펜 투수 제시 크레인은 1이닝 2실점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크레인은 시범경기에서 5.00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한편 신시내티 선발 브론손 아로요는 5이닝 3실점으로 준수한 기록을 남겼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해 패전의 멍에를 썼다.

이 후 등판한 신시내티의 불펜진은 7점을 더 내주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지난 시즌부터 주전 2루수로 활약한 브랜든 필립스는 6회말 크레인에게 홈런을 뽑아내며 팀의 2점을 혼자 기록했다.

- 30일 그레이프푸르트 리그 경기 결과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8-2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1-3 디트로이트 타이거즈
뉴욕 메츠 13-2 LA 다저스
필라델피아 필리스 5-5 피츠버그 파이리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4-4 플로리다 말린스
템파베이 데블레이스 3-3 보스턴 레드삭스
볼티모어 오리올즈 3-3 워싱턴 내셔널스
미네소타 트윈스 10-2 신시내티 레즈
뉴욕 양키스 6-3 토론토 블루제이스

[사진@뉴욕 양키스 공식 홈페이지]


김동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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