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Focus] 오늘의 MLB 뉴스 ②

김동욱 기자

[엑스포츠뉴스 = 김동욱 기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 러스 오티즈, 5선발 확정

지난 1월 샌프란시스코와 계약한 러스 오티즈가 5선발로 확정되었다.

29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호투한 오티즈는 배리 지토-맷 케인-맷 모리스-노아 라우리에 이어 5선발로 활약할 예정이다.

2003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21승을 거두며 올스타에도 선정된바 있는 오티즈는 이전부터 샌프란시스코에서 뛰고 싶다는 의견을 표한바 있다.

샌프란시스코의 1루수 리치 오릴리아는 "그의 성공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 예전부터 그를 존경해왔으며 올시즌 꼭 부활할거라 믿는다."며 오티즈의 선발 진입을 축하했다.

시카고 컵스 - 케리 우드, 또다시 통증 호소

케리 우드가 18개의 공을 던진 후 또다시 통증을 호소하며 마운드를 내려왔다. 2005시즌부터 우드를 괴롭혀온 어깨가 결국 우드의 발목을 잡았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 5선발 확정 뎅크스, 부진한 투구 보여

아지 기옌 감독으로부터 5선발로 인정받은 존 뎅크스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신인 왼손 투수 뎅크스는 5선발이 확정된 상태에서 열린 경기에서 4와 2/3이닝 동안 6실점했다. 뎅크스는 시범경기에서 2승 무패 4.32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다.

뎅크스는 인터뷰를 통해 "정규시즌에는 이런일이 없을 것이다. 잠시 부진했던 것 뿐이다."며 경기 소감을 밝혔다.

시애틀 매리너스 - 제이미 버크 14년만에 개막전 로스터 합류

무려 14년 동안 마이너리그에 머물렀던 제이미 버크가 결국 개막전 로스터에 합류하게 되었다. 그의 경쟁상대였던 르네 리베라는 구단의 옵션 행사로 인해 더블 A로 내려가게 되었다.

버크는 인터뷰를 통해 "어떻게 설명할 수 없을만큼 기쁘다. 이전에 느껴보지 못했던 기분이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캔사스시티 로얄스 - 브라이언 배니스터, 마이너리그행

캔사스시티 구단은 옵션을 행사하며 오른손 투수 브라이언 배니스터를 트리플 A-오마하로 내려보냈다고 전했다.

암비오릭스 버고스를 뉴욕 메츠로 보내면서 영입했던 배니스터는 시범경기 4번의 선발등판에서 1패만을 기록하며 10.03의 방어율을 남겼다.

또한 캔사스시티의 감독 버디 벨은 브랜든 덕워스를 5선발로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덕워스는 시범경기 4번의 선발 등판에서 1승 무패 4.76의 방어율을 기록중이며 4월 9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한편 시범경기에서 .304의 타율을 기록중이던 외야수 쉐인 코스타와 오른손 투수 케니 레이도 구단의 옵션행사로 인해 트리플 A로 내려갔다.

캔사스시트 구단은 또한 오른손 투수 제이슨 스탠브리지, 자크 데이, 내야수 알렉스 곤잘레스, 페르난도 코테즈, 포수 폴 필립스를 마이너리그 캠프에 합류시켰다고 전했다.

이외에 유격수 에인절 산체스는 6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 라이언 골레스키 트레이드

오클랜드 구단은 29일 외야수 라이언 골레스키를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로 트레이드했다고 전했다.

글레스코는 "오클랜드에서 행복했는데 트레이드되어 매우 실망스럽다. 클리블랜드에서 왜 나를 필요로 했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시범경기에서 21경기에 출전한 글레스코 .152의 타율을 기록하며 메이저리그에 합류하는데 실패했고 결국 트레이드되었다.

텍사스 레인저스 - 제이미 라이트, 5선발 확정

텍사스 구단은 제이미 라이트가 케빈 밀우드-빈센트 파디야-브랜든 맥카티-로빈슨 테하다에 이어 5선발 자리를 차지했다고 전했다.

라이트는 오프시즌 동안 텍사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으며 스프링캠프에 합류했고 웨스 리틀턴과의 경쟁에서 승리하며 선발 로테이션 진입에 성공했다.

신인시절 33번의 등판에서 2승 1패 1.73의 방어율을 기록했던 리틀턴은 이번 시범경기에서 2패만을 기록한 채 15.00의 방어율을 기록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결국 트리플 A-오클라호마 행을 통보받았다.

또한 프랭크 프란시스코도 트리플 A로 내려갔다. 2005시즌 수술이후 재활을 진행중인 프란시스코는 시범경기에서 6번 등판해 3승 무패 2,45의 방어율로 호투했지만 아쉽게 개막전 로스터에 들지 못했다.

샌디에고 파드레스 - 팀 스타우퍼, 마이너리그행

2003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샌디에고에 지명되었던 팀 스타우퍼가 팀의 옵션 행사로 인해 트리플 A-포틀랜드로 내려갔다.

스타우퍼는 지난 시즌 박찬호(뉴욕 메츠)의 결장으로 인해 메이저리그에서 단 1번의 선발 등판을 기록했으며 이틀만에 다시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경험이 있다.

김동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