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30 14:26
이동원은 30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2010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에 프리스케이팅에 출전해 TES(기술요소) 63.58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 56.72점을 획득했다. 두 점수를 합산한 120.30점을 받은 이동원은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 점수인 49.30점과 합친 총점 169.6점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루마니아에서 열린 2010 주니어 그랑프리 2차대회에서 종합 4위에 오른 이동원은 165.12를 기록했다. 비록, 국제대회가 아닌, 국내 경기였지만 이동원의 자신의 최고 점수를 넘어섰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 + 트리플 토룹 콤비네이션 점프를 성공시킨 이동원은 다음 과제인 더블 악셀과 트리플 룹 + 더블 토룹 점프도 무난하게 소화했다.
프로그램 후반에 비치된 트리플 플립과, 러츠, 그리고 룹 점프를 모두 성공시킨 이동원은 2개의스핀에서도 레벨4를 기록하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트리플 악셀을 시도했지만 싱글 악셀에 그치고 만 이동원은 쇼트프로그램 2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프리스케이팅 13가지 요소를 큰 실수없이 소화하며 남자 싱글 정상에 등극했다.
경기를 마친 이동원은 "쇼트프로그램 연기가 다소 아쉬웠지만 프리스케이팅을 큰 실수없이 마무리해 만족한다. 앞으로 트리플악셀 성공률을 더 높여 다음 대회에서 다시 선보일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에 오른 김민석(17, 군포수리고)은 167.27점을 기록해 2위에 올랐다. 3위는 151.75점을 받은 이준형(14, 도장중)이 차지했다.
[사진 = 이동원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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