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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 박하선X권율, 웨딩 사진 티저 공개…험난한 시월드 예고

기사입력 2020.10.27 13:19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며느라기'가 박하선과 권율의 신혼부부 케미가 담긴 티저 포스터와 모바일 청첩장을 공개했다.

오는 11월 21일 첫 공개를 앞둔 카카오M 오리지널 드라마 '며느라기'는 요즘 시대 평범한 며느리가 시월드에 입성하면서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담은 ‘시월드 격공일기’.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모바일 청첩장에서도 행복한 듯 보이는 신혼부부의 웨딩사진에 묘한 긴장감이 감도는 카피를 더해 이들의 앞에 펼쳐질 공감백배 ‘대한민국 시월드’를 예고해 눈길을 끌고 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서는 새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한 손에 부케를 쥔 채 활짝 웃는 박하선과 나비넥타이에 매끈한 수트를 입고 미소를 띤 채 그녀의 손을 잡은 권율의 ‘신혼 비주얼’이 한껏 돋보인다. 함께 공개된 다른 포스터와 모바일 청첩장 역시 마찬가지. 앞으로의 행복한 결혼생활을 상상하는 듯한 표정으로 달콤한 막대사탕을 든 채 서 있는 모습, 무릎 꿇고 반지를 건네는 권율과 행복한 미소로 프로포즈를 받아들이는 모습은 물론, 알콩달콩한 연애시절 사진들까지 여느 예비부부와 다를 바 없는 아름다운 웨딩 사진들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뿐만 아니라 티저 포스터와 모바일 청첩장을 통해  ‘민사린’ 역을 맡은 박하선은 '며느라기'  원작 캐릭터를 그대로 재현한 듯한 동글동글 웨이브의 단발머리를 완벽한 미모로 자연스럽게 소화해내며 원작 웹툰 캐릭터와의 높은 싱크로율을 예고했다. 권율 역시 반듯한 외모, 훈훈한 비율로 탄성을 내뱉게 해, 두 사람이 선보일 ‘비주얼 부부’의 케미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렇게 ‘행복한 꽃길’을 상상하는 두 사람의 앞날에 과연 행복만 가득할지 의문을 자아내는 문구들은 반전이다. 여느 청첩장 문구 같은 카피의 마지막에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는 의문 섞인 한 줄이 더해져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뿜어낸다. 두 사람에게 닥쳐올 고난과 갈등이 살짝 엿보이며, 호락호락하지 않은 시월드를 맞이할 ‘민사린(박하선 분)’, 아내와 어머니, 시월드 사이에서 누구 편을 들어야 할지 고민하게 될 ‘무구영(권율)’의 신혼 생활에 어떤 위기가 찾아올지 호기심을 자아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모바일 청첩장에는 시댁 식구들에게 예쁨 받고 싶어하는 ‘며느라기(期)’를 맞은 ‘민사린’의 웹툰 속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홀로 시어머니 생신상을 준비하거나, 차갑게 식은 밥을 해치우고, 결혼했다는 이유로 자신의 커리어를 무시당하는 등 사소할 수 있지만 서운하게 만드는 상황들이 벌써부터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드라마로 펼쳐질 '며느라기'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요즘 시대 며느리와 남편, 시어머니들에게까지 격한 공감을 불러 일으킬 '며느라기'는 수신지 작가의 인기 동명 웹툰이 원작이다. SNS를 통해 연재된 원작은 60만 팔로워를 달성하고 책으로도 출간되었으며, 2017년 ‘오늘의 우리 만화상’을 수상하는등 대중적 인기와 화제성,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이판사판', '초면에 사랑합니다' 등의 이광영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각 20분 내외, 총 12화로 제작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카카오M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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