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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영아 인턴기자] '강호동의 밥심' 가수 김수찬이 어머니와 단 둘이 살아온 가정사를 밝혔다.
26일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이하 '강호동의 밥심')에는 가수 김수찬, 노지훈, 류지광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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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에서 김수찬은 "제가 화려한 걸 좋아하다 보니 주변에서 저를 금수저로 안다"라며 입을 열었다. 이어 "어릴 때부터 워낙 긍정적이었다. 어머니 영향을 많이 받았다"라며 "지하 단칸방에서 물을 퍼낼 때도 누가 더 많이 퍼내는지 시합을 했다"라고 밝혔다.
또 "저희 어머니가 스무 살 때 저를 낳으셨다. 미혼모였다"라며 "저를 낳을 돈도 없어서 조산소를 가셨다. 그런데 제가 머리가 큰 우량아라 안 나와서 큰 병언에 가서 혹시 몰라 유언 남기면서 낳으셨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리고 "지금은 웃으면서 말한다. 그리고 지금은 엄마라고 안 부르고 큰 누나라고 한다"라며 "키울 만큼 키웠으니 엄마를 은퇴한다고 하시더라"라고 설명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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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지훈은 과거 방탄소년단과 함께 숙소 생활을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후 솔로 가수가 되기 위해 숙소를 나온 그는 야심 차게 데뷔했지만 긴 무명 시절을 겪으며 슬럼프를 겪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소위 말하는 연예인 병에 걸렸었다. 극단적인 생각까지 해 우울증 약을 복용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안기기도 했다.
또 데뷔 15년 차인 류지광은 "원래 연기를 하려고 했는데 사정이 안 좋아졌다. 그 후로 드라마 OST로 데뷔하게 됐다"라며 "하지만 기초가 없으니 쉽게 무너졌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스터트롯' 출연 두 달 전까지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강호동의 밥心' 방송화면
김영아 기자 ryeong001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