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는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 개그우먼 조혜련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조혜련에게 "두 번째 결혼이지 않나. 남편을 소개해줬는데 S전자 부사장님인 줄 알았다. 스타일이 잘생겼다"고 말했다. 이에 조혜련은 "너무 사람이 좋다"며 "원래 일이 있는데 오늘 같이 왔다"고 전했다.
이어 조혜련은 "남편과 사귈 때 양재진 원장과 고정 프로그램을 하고 있었다. 남편을 소개하니까, 남편에게 '왜 좋냐'고 묻더라"며 "양재진 원장이 '우리한테는 왜 매력을 안 보여주는 거냐고 하더라'고 말하더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 달 수입에 대해 솔직하게 밝히기도. 조혜련은 "연극, 뮤지컬, 홈쇼핑 등 방송이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다 없어졌다. 트로트 음반이 나와서 분위기는 좋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한 달 수입은 우리 딸 아들이 대학생이고 저도 대학원에 다니고 있는데, 그 학비를 빌리지 않고 낼 정도는 된다"며 "남편 수입이 많이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100억을 벌었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한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다이어트 비디오 판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며 "45만 장이 팔렸다고 했는데 한 출연자 분이 '100억 정도 됐겠다'고 말한 걸 제대로 답을 못했다. 그래서 오해가 쌓인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혜련은 "6년 전에 남편을 만나서 크리스천이 됐다"며 "라틴어를 공부하는 이유도 역사 신학 박사 과정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신곡 '사랑의 펀치' 작곡을 목사가 해줬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조혜련 인스타그램, '박명수의 라디오쇼' 인스타그램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