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선녀들-리턴즈' 송일국이 안중근 의사 연기를 할 때 일본 팬을 만난 일화를 밝혔다.
25일 방송된 MBC '선을 넘는 녀석들 리턴즈' 60회에서는 독립기념관에 간 전현무, 설민석, 김종민, 유병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송일국은 연극 '나는 너다'에서 안중근 의사를 연기했던 일화를 밝혔다. 송일국은 "'주몽' 하면서 일본 팬들이 많았다. 이 연극을 많을 땐 30명 넘게 보러 오셨다. 그래서 의아했다"라고 밝혔다.
송일국은 "어느 날 공연 끝나고 어떤 팬이 저에게 이걸 줬다"라며 이토 히로부미가 그려진 옛 천 엔 지폐를 꺼냈다. 송일국은 "이걸 내밀면서 '자기 아버지는 해군 장교였다. 집안 때문에 한국을 너무 싫어했다. 한국 드라마를 보다 널 알게 되고, 이게 무슨 내용인지 알면서도 널 만나러 왔다'고 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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