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오! 삼광빌라!' 전인화가 함께 있는 진기주와 황신혜를 보고 불안해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오! 삼광빌라!' 12회에서는 이순정(전인화 분)이 이빛채운(진기주)이 김정원(황신혜)이 친모라는 사실을 알게 될까 봐 불안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장서아(한보름)는 이빛채운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고 김정원의 집무실에서 주운 사진을 떠올렸다. 장서아는 사진 속 아기가 이빛채운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특히 장서아는 김정원에게 사진을 돌려줬고, "얘 누구예요?"라며 추궁했다. 김정원은 "이거 네가 갖고 있었어? 누가 준 거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장서아는 "누구요?"라며 물었고, 김정원은 "엄마 아는 사람"이라며 둘러댔다. 그러나 장서아는 "엄마 친구? 민재 아줌마?"라며 재차 질문했다.
결국 김정원은 "민재 아줌마는 아니고 엄마 옛날부터 아는 친구가 준 거야"라며 둘러댔고, 친딸이 있다는 사실을 숨겼다.
이후 김정원은 "이상하네. 서아가 이 사진 갖고 있으면서 왜 아무 말 안 한 거지?"라며 생각에 잠겼다.
또 이빛채운은 이순정을 회사 행사에 초대했다. 이순정은 행사장에 가기 전 "오늘은 내가 채운이 엄마라는 것만 밝히고 오는 거야. 언젠가 다 이야기할 날이 오겠지"라며 결심했다.
게다가 이빛채운은 모델에게 사정이 생긴 탓에 갑작스럽게 패션쇼 무대에 올랐다. 김정원은 이빛채운을 보고 무대 뒤로 향했고, "아주 멋진데"라며 칭찬했다.
김정원은 "이거 입어요. 이게 이번 신상 중에 제일 핫한 거야"라며 직접 옷을 골라줬고, 화장까지 해줬다. 이때 이순정은 우연히 이빛채운과 김정원을 엿보게 됐고, "안 돼"라며 불안해했다.
이순정은 끝내 행사장을 빠져나갔고, "우리 채운이 보낼 수 없어. 내 딸. 우리 채운이"라며 눈물 흘렸다.
그뿐만 아니라 우재희(이장우)는 집 안에 숨어 지내던 우정후(정보석)와 마주쳤다. 우재희는 "아버지"라며 깜짝 놀랐고, 우정후는 "제임스인데요"라며 기억상실증 증세를 나타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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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