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9 16:41
박소연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어울림누리 얼음마루에서 열린 '2010 회장배 전국남녀 피겨 스케이팅 랭킹대회' 여자 싱글 2그룹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했다. TES(기술점수) 24.89점, PCS(프로그램구성요소) 21.03점을 합산한 45.92점을 획득해 40.05점을 획득한 최휘(12, 과천중)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올 시즌 자신의 새로운 프로그램인 '집시 댄스'를 선보인 박소연은 첫 과제인 트리플 살코 + 더블 토룹' 점프를 성공시키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룹을 구사한 박소연은 랜딩에는 성공했지만 다운그레이드 판정을 받았다.
레이벡 스핀에 이은 셔큘러 스텝을 선보인 박소연은 마지막 점프인 더블 악셀과 체인지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박소연은 현 국내 챔피언인 김해진(14, 과천중)과 올 시즌 2번의 주니어 그랑프리에서 모두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이호정(14, 서문여중)과 함께 '97년생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한편, 최휘는 트리플 러츠 + 더블 토룹 점프를 성공시키며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두 번째 과제인 트리플 룹을 더블로 처리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남은 과제를 무난하게 마치며 40.05점을 받았다.
만 13세 이하 선수들이 출전한 여자 2그룹에서 3위는 37.47점을 받은 조경아(13, 과천중)가 차지했고 4위는 34.61점을 획득한 최다빈(10, 방배초)가 올랐다.
[사진 = 박소연 (C) 엑스포츠뉴스 정재훈 기자]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