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신인 걸그룹 루나솔라(LUNARSOLAR)가 지난 9월 데뷔 싱글 '노는 게 제일 좋아(OH YA YA YA)'로 첫 발을 내딛었다.
'달'의 신비롭고 몽환적인 무드와 '해'의 파워풀하면서 활력 넘치는 에너지를 동시에 지닌 루나솔라. 서로 상반된 매력을 지니지만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다채로운 음악과 퍼포먼스를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담은 그룹이다.
이서, 태령, 지안, 유우리 4명의 멤버로 구성된 루나솔라는 보컬 기반의 퍼포먼스 그룹으로, 각기 다른 비주얼과 보이스가 매력적이다. 이미 데뷔 전 다양한 콘텐츠들을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팬들 사이에서도 많은 화제를 일으키며 앞으로 활동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최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직접 만난 루나솔라는 이제 막 데뷔한 신인 그룹답게 통통 튀는 에너지와 활동에 대한 포부가 남다르게 느껴졌다. 아직 데뷔한지 한 달 여 정도 지난것뿐인데도 활동에 대한 의지와 열정, 팬들을 향한 고마운 마음이 여실히 전해졌다.
무엇보다 앞으로 나아가고 싶은 목표와 방향성에 대해서도 명확하게 지닌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단순히 K팝 아이돌 그룹에 대한 환상과 꿈이 아닌, 오랜 시간 자신의 목표를 향해 달려온 이들이기에 조금 더 현실적이고 간절하게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뚜렷해보였다.
이제 막 가요계 첫 발을 내딛은 루나솔라. 앞으로 하고싶은 것도,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다는 이들의 열정적인 활약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다음은 루나솔라 멤버들과 일문일답.
Q. 멤버들 소개 부탁해요.
이서) 리더이자 제일 큰언니지만 재롱도 많이 부리고 팀에서 재간둥이 역할을 하고 있어요. 화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리더 스타일이에요. 처음에는 리더 역할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지만 멤버들이 워낙 잘 따라주는 덕분에 좋은 리더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태령) 상큼 뽀짝 매력을 가진 태령입니다. 매력적인 춤선을 담당하고 있어요.
지안) 비타민 같은 매력의 지안입니다. 사이다 같은 고음이 특기입니다. 파워풀한 댄스를 잘 춰요.
유우리) 일본에서 온 힙한 막내입니다. 한국에 온지는 2년이 다 돼가요. 일본에서부터 K팝 아이돌 가수들을 많이 좋아해서 가사 보면서 한국어를 독학으로 공부했어요.
Q. 데뷔곡 '노는 게 제일 좋아' 활동을 마무리했어요. 소감이 어떤가요?
이서) 코로나19로 인해 팬분들을 직접 뵐 수 없어서 아쉬움이 컸어요. 또 활동을 시작하면서 방송국에서 선배님들을 볼 때면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 어리둥절한 채로 지냈던 것 같아요. '스스로 기가 막힌 인생을 살자'가 좌우명인데, 이번 활동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살면서 꿈으로만 꾸던 일들이 현실로 이뤄진 것 같아요. 데뷔 자체도 너무 꿈 같고, 지금 인터뷰하는 것조차 믿겨지지 않아요. 좌우명대로 기가 막힌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태령) 첫 번째 활동이 끝났는데 사실 아직도 데뷔를 했는지조차 믿기지 않고 설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7살 때부터 아이돌 가수를 꿈꿨는데 데뷔하게 돼 너무 행복한 것 같아요. 직접 팬분들 앞에서 무대를 보여드리지 못한 것은 너무 서운해요. 빨리 팬분들이 너무 보고싶어요.
지안) 언젠가 연습 끝나고 다같이 나오는 길에 달을 보며 소원을 빈 적이 있어요. 데뷔 이후에 제발 정신없이 보내게 해달라고 빌었거든요. 데뷔한지 한 달밖에 안됐는데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스케줄이 정말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더 바빠져야겠지만 소원을 이룬 셈이죠. (웃음). 활동하면서 좋은 선배님들, 스태프분들 만났고 다들 잘해주셔서 잘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유우리) 제 인생에서 제일 빠르게 지나간 한 달이었던 것 같아요. 정말 한 순간이었어요. 어떻게 지나갔는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빨랐어요. 숙소에 돌아가서 침대에 누워있을 때면 믿겨지지 않기도 해요. 연습생 때는 매일 매일 똑같이 연습만 하는 일상을 보냈는데 이제 다음날 스케줄을 가야하고 무대에 서잖아요. 모든 게 다 처음이니까 너무 신기하고 말로 다 설명하지 못할 정도로 좋아요.
([엑's 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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