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20.10.21 11:27
-고교 최동원상 수상 이후 부산에서 최동원 야구교실을 찾아 자원봉사를 했는데.
▲사직구장을 찾아 뜻 깊은 시간을 보내며 롯데와의 인연을 더욱 실감했고, 롯데에 입단하고 싶다는 소망이 더욱 커졌다. 꿈을 이룰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성격과 강점은.
▲일단 항상 적극적이고, 낯을 가리지 않는 성격이다. 감독님을 비롯해 코치님들 더불어 선배 선수들을 대할 때 긍정적인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선수로서의 강점은 제구력이다. 특히 주무기인 슬라이더는 자신 있다. 마운드에 오르면 어떠한 상황이 닥치더라도 자신감을 잃지 않고 던지고자 노력한다.
-희소성 있는 좌투수로서 어떻게 준비해 나갈 것인가.
▲구단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일단 프로 첫 시즌인 만큼, 팀의 스타일과 분위기를 빠르게 익히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 빠르게 적응해 믿을 만한 좌투수로 1군의 부름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존경 또는 동경하는 선배가 있나.
▲손아섭 선배를 가장 존경한다. 롯데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던 손아섭 선배는 단순한 프랜차이즈 스타를 넘어 팀에서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성장한 선수다. 매 시즌 꾸준하게 야구를 잘 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본받고자 한다. 투수 중에서는 아무래도 같은 좌완 투수인 고효준 선배께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 산전수전을 겪은 베테랑 선수인만큼, 위기 상황에서는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경기에 임하는 지 노하우를 알고 싶다.
-롯데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와 향후 각오는.
▲롯데가 긴 시간 한국시리즈 우승이 없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팀이 우승의 한을 풀어낼 수 있도록 보탬이 되겠다.
-팬들에게 한마디해 달라.
▲롯데는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과 성원이 따르는 구단이다. 부산에 '구도(球道)'라는 수식어가 붙는 이유 중 하나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자주 못 찾으셨지만 내년에는 열광적인 응원 부탁드린다.
kkachi@xportsnews.com /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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