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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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 폐소공포증→속마음 고백하며 눈물 ('갬성캠핑') [종합]

기사입력 2020.10.21 10:50 / 기사수정 2020.10.21 10:01

이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슬 인턴기자] 박소담이 영화 촬영 중 생긴 폐소공포증에 대해 털어놨다.

20일 방송된 JTBC '갬성캠핑'에서는 안영미, 박나래, 박소담, 솔라, 손나은이 게스트 '캠친' 송승헌과 함께 남해로 캠핑을 간 모습이 그려졌다.

캠핑카에서 하루를 보낸 '갬성캠핑'은 아침으로 송승헌이 준비한 크로플과 토스트, 드립 커피를 먹은 후 박나래-솔라-박소담, 안영미-손나은-송승헌으로 나눠 스노클링과 낚시를 하러 갔다.

스노클링을 하러 간 박나래는 어딘가 긴장돼 보이는 박소담에게 떨리냐 물어봤다. 박소담은 "바다도 오랜만에 들어가고 스노클링은 처음이다"라고 말하며 바다에 들어갈 준비를 했다. 이내 박소담은 "수중 촬영하던 것이 생각난다"며 수중 촬영하다 생긴 폐소공포증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소담은 영화 '경성학교' 촬영을 준비할 때 5m 물속에 들어가서 10시간 이상 촬영을 하다 보면 없던 공포증도 생기더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촬영 이후 오랜만에 물에 들어가게 된 박소담은 연신 불안함을 내비쳤다. 이에 박나래는 "힘들면 얘기해라. 안 해도 된다"며 박소담을 위로했다.

원래 물을 좋아했던 박소담은 할 수 있을 거라고 용기를 냈고 솔라도 "좋은 환경에서 물에 들어가면 괜찮을 거다"라며 박소담을 응원했다. 박소담은 용기를 내 입수를 성공했다. 물속에 들어가자마자 물고기를 찾으며 공포증을 극복했다.

직접 구해온 뿔소라와 돌문어로 숙회, 라면을 만든 캠퍼들은 "라면 죽음이다"라며 맛있게 저녁을 먹었다. 솔라는 휴대폰 타이머를 맞추고 휴대폰을 돌리며 과일 이름을 대다가 타이머가 울리는 걸리는 게임을 제안했다. 안영미는 과일 이름 대신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송승헌에게 하는 한마디로 대체할 것을 제안했고 게임을 시작했다.

송승헌 전 차례였던 솔라는 송승헌에게 "너무 반전이었다. 그동안 알았던 이미지와 달랐다. 조용할 줄 알았는데 너무 재밌었다. 진심으로 더 팬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전하고 휴대폰을 넘겼다. 넘기자마자 휴대폰 타이머가 울리며 송승헌이 저녁 설거지에 당첨됐다. 이날 연신 허드렛일만 하던 송승헌은 "내 얼굴이 햇볕에 탄 게 아니라 속이 탄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갬성캠핑'의 첫 캠핑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영미는 박소담에게 "항상 밝은 아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던 게 살짝 비치더라"라며 입을 열었다. 박소담은 실제로 캔디 같다고 말하며 "좋아하는 일을 하게 되고 행복하고 감사한데 어느 순간부터 거기서 오는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졌다. 연기할 때는 거기에 있는 배역에 집중해서 오히려 마음이 되게 편하다. 사람들이 저한테 집중하는 게 두렵다. 진짜 나의 모습을 나대로 보여주는 게 힘들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박소담은 "나만 아직 못 내려놓고 있는 것 같다. 그냥 온전히 즐길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못 하고 있다"며 아쉬운 마음을 털어놨다.

박나래는 "여기서는 잘하는 게 자랑할 거리도 아니고 잘하려고 안 해도 될 것 같다"고 박소담에게 조언했다. 송승헌은 울고 있는 박소담을 위해 물티슈를 건넸다. 안영미는 "울고 있는데 물티슈를 주면 어떡하냐"며 송승헌을 나무라며 상황이 마무리됐다.

송승헌은 "너무 아쉬울 것 같다. 성인이 되고 나서는 캠핑이 처음이다. 이런 멤버들과 함께 캠핑을 간다고 했을 때 굉장히 걱정했는데 지금 생각은 굉장히 오기를 잘했다"고 말하며 "살면서 기억에 남을 좋은 추억 만들어줘서 너무 고맙다"고 갬성캠핑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덧붙여 "제가 많이 생각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갬성캠핑' 방송 화면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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