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명품 배우‘ 윤기원이 오랜만에 출연한 연극 ‘딸의 침묵’이 공연을 마치고 오는 23일 오후 7시 유튜브를 통해서도 관객과 만난다.
윤기원의 소속사 티앤아이컬쳐스는 “배우 윤기원이 10월 16일부터 17일까지 이틀간 인천 중구문화회관에서 공연한 연극 ‘딸의 침묵’이 10월 23일 오후 7시 극단 십년후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고 밝혔다.
‘딸의 침묵’은 극단 십년후가 선보이는 톰 토퍼 원작의 연극으로, 발표 당시 미국 평론가 협회에서 우수 드라마 베스트 10에 선정되기도 했다. 여주인공 글로디아가 불행한 어린 시절과 결혼을 거쳐 기구한 인생을 살아가다가 살인까지 저지르게 되는 삶의 여정을 법정 드라마 속에 담는다.
윤기원은 이 작품에서 극의 긴장감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는 ‘변호사’ 역할을 맡아 열연했다. 그는 “극단 십년후와 3년 정도 함께 했다. 이렇게 적은 인원이지만 관객 없이는 힘들었을 텐데 호흡을 함께 느낄 수 있어서 너무나 좋았다. 앞으로 좋은 작품으로 인사드리겠다”고 공연 소감을 전했다. 코로나19의 확산 상황에서 막을 올린 ‘딸의 침묵’은 대면과 비대면을 종합적으로 허용, 배우와 스태프들을 포함해 50명 미만의 소규모 공연으로 진행됐다.
‘딸의 침묵’에는 윤기원뿐 아니라 이애라, 박주연, 최부건, 강상규, 류완선, 권혜영 등이 출연했으며, 각색과 연출은 송용일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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