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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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사유와 토론의 장 '포럼 비프' 온라인 개최

기사입력 2020.10.20 14:55 / 기사수정 2020.10.20 14:5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부산국제영화제는 지석영화연구소를 중심으로 22일부터 27일까지 온라인으로 '포럼 비프(Forum BIFF)'를 개최한다. 지석영화연구소는 故김지석 부집행위원장의 뜻을 이어받아 아시아 영화 중심의 연구, 교류, 교육 등의 활동을 위해 설립됐다.

올해 포럼 비프는 시의적인 주제를 중심으로 모두 12세션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문화 및 영화산업의 변화를 살펴보는 세션을 비롯,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를 기념해 '콘택트 존'으로서 영화제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고찰하는 시간, 사회적 논쟁의 영역인 젠더와 페미니즘, 광주민주항쟁 40주년을 맞아 항쟁의 역사와 민주주의의 미래를 그려보는 세션 등 다양한 주제의 포럼이 준비돼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올해 포럼 비프는 전면 온라인에서 무료로 진행한다. 각 세션은 부산국제영화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스트리밍, 전 세계 관객들이 어디서나 참여할 수 있다. 

영상을 시청하며 댓글로 소통할 수 있어 현장감의 빈자리를 채운다. 또한, 더 많은 관객과 포럼을 공유하기 위해 영상은 행사 종료 후 7일간 게시될 예정이다. 

포럼 비프는 코로나19로 빚어지는 문제들과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을 탐구하기 위한 세션을 마련했다. 

대주제 '포스트 코로나19 시대' 아래 '삶의 양식과 문화의 변화', '영화', '영화제' 세션에서 각 분야의 학자, 영화인, 전문가들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허스토리'(2018)의 민규동 감독과 온라인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 왓챠 박태훈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해 영화계 현안을 포괄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영화제는 다양한 문화와 가치가 조우하고 공존하는 대표적 '콘택트 존'이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 '콘택트 존'으로서 영화제를 성찰하고, 언택트 시대에 영화제가 나아가야 할 새로운 방향을 모색한다. 

이 밖에 최근 세계적 복합문화예술 축제로 부상하고 있는 사우스바이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SXSW)의 영화 프로그래머가 함께 진행하는 '미디어 테크놀로지와 영화제의 미래'도 놓칠 수 없는 세션이다.

부산국제영화제의 영화적 토론의 장 '포럼 비프' 관련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부산국제영화제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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