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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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5→42.9%, 반 다이크 있고 없고...리버풀 초비상 이유

기사입력 2020.10.20 14:43 / 기사수정 2020.10.20 14:43

김희웅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버질 반 다이크의 장기 부상으로 리버풀에 초비상이 걸렸다.

반 다이크는 지난 17일(한국 시간) 에버튼과 경기에서 상대 수문장 조던 픽포드와 충돌하며 다쳤다. 그는 전방 십자인대 부상으로 수술대에 오를 예정이다. 현지 복수 언론은 그의 장기 결장을 전망 중이다.

우승 경쟁을 해야 하는 리버풀로선 큰 손실이다. 특히 반 다이크의 유무는 경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영국 매체 플래닛 풋볼은 20일, 반 다이크가 선발로 경기에 나섰을 때와 그렇지 않을 때의 수치를 자세히 비교했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선발 출전한 129경기에 96승 19무 19패를 기록했다. 승리 비율은 70.5%, 패배 비율은 14.7%다. 그러나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선발로 나서지 않은 14경기에서 6승 5무 3패를 올리며 승리 비율 42.5%, 패배 비율 21.4%를 기록했다.

비교하기엔 표본이 적지만, 리버풀에서 반 다이크의 유무는 확연한 차이가 있었다. 승률 외에도 득점과 실점 부문도 그의 부재가 드러났다.

리버풀은 반 다이크가 선발로 출전한 129경기에서 285골, 122실점을 했다. 경기 당 수치로 통계를 내면 2.2득점, 0.94실점이다. 반면, 반 다이크가 선발로 나서지 않은 14경기에선 24득점, 22실점을 기록하며, 경기당 1.71골과 1.57실점을 기록했다.

수비수지만, 그의 선발 여부가 리버풀의 승률을 비롯해 득점과 실점에도 영향을 끼쳤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Xinhua/연합뉴스

김희웅 기자 sergi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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