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xportsnews.com/contents/images/upload/article/2020/1020/1603172286686828.jpg)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배우 서하준이 '불새' 명대사에 대한 부담감을 드러냈다.
20일 SBS 새 일일드라마 '불새 2020'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홍수아, 이재우, 서하준, 박영린, 김재홍 감독이 참석했다.
'불새 2020'은 사랑만으로 결혼했다가 이혼한 부잣집 여자와 가난한 남자가 경제적 상황 역전 후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2004년 방영된 히트작 '불새'의 16년만의 리메이크다.
극 중 홍수아는 미모와 재력을 모두 갖춘 철부지 부잣집 딸 이지은 역을, 이재우는 흙수저 가구 디자이너이자 첫눈에 반한 이지은을 위해 주변 반대를 무릅쓰고 불구덩이에 뛰어드는 장세훈 역을 맡았다.
서하준은 성격, 비주얼, 배경까지 모두 갖춘 로얄 금수저 서정민으로 분한다. 거부할 수 없는 다정하고 섬세한 매력으로 굳게 닫힌 이지은의 마음을 뒤흔드는 인물. 특히 서하준은 극 중 서정민의 쌍둥이 형 서정인까지 함께 소화하며 1인 2역을 맡는다. 박영린은 사랑을 갈망하는 미란 역을 맡았다.
'불새' 원작은 수많은 명대사를 배출한 바 있다. 이에 서하준은 "고민을 하게 되더라. 이런 영광스러운 대사들을 어떻게 맛깔스럽게 살려낼지 고민했다"며 "이 시점에서 정의를 내린 것은 전체적인 대본을 쭉 보면 주옥같은 대사가 정말 많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불새 2020'은 오는 26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