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AC밀란)가 40세가 되는 내년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19일(한국 시간) “이브라히모비치가 AC밀란과 계약을 1년 더 연장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이브라히모비치는 2020년 1월 AC밀란에 복귀했다. 39세지만 그의 기량은 여전하다. 이브라히모비치는 올 시즌 세리에A 4경기에 나서 4골을 올리며 득점 선두에 있다. 특히 지난 18일 열린 인터 밀란과의 밀란 더비에서 혼자 2골을 몰아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당초 이브라히모비치는 AC밀란과 단기 계약으로 입단했지만, 그의 건재에 구단도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탈리아 매체 코리에레 델라 세라는 “이브라히모비치의 거취가 시즌이 끝날 때까지 정해지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그 역시 선수 생활을 끝낼 마음이 없고, 스스로 아직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AC밀란과 이브라히모비치가 서로 재계약을 원하는 상황이라 협상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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