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0.10.28 02:30
박지성은 27일(이하 한국시각)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 트래포드서 열린 '2010/2011 칼링컵' 4라운드 울버햄튼 원더러스와 경기서 후반 25분 팀의 두 번째 득점을 기록하며 맨유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페데리코 마케다가 흘린 볼을 재차 쇄도해 왼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낸 박지성은 스컨소프전에 이어 칼링컵 두 경기 연속골에 성공하며 공격 본능을 자랑했다.
영국 언론의 혹평과 이적설 등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던 박지성은 이 골로 그 동안의 마음 고생을 시원하게 날려버렸다.
경기 후 맨유TV와의 인터뷰에서 박지성은 "우리에게는 항상 골을 넣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면서 "두 번째 실점을 했을 때에도 아직 골을 넣을 시간은 많다고 생각했다"며 이번 경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박지성은 "많은 팬들은 연장전을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90분 이내에 끝낼 것이라 확신했다"며 울버햄프턴이 비록 까다로운 경기를 펼쳤지만 충분히 이길 수 있는 상대였다고 말했다.
박지성은 이번 활약을 통해 그동안의 부진에서 탈피, 앞으로의 활약에 큰 기대를 모았다.
한편, 맨유는 오는 31일, 토트넘 핫스퍼와의 홈 경기를 통해 프리미어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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