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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K-리그 드래프트, '사상 최다' 499명 신청

기사입력 2010.10.27 13:49 / 기사수정 2010.10.27 13:55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사상최다인 499명 신청'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이 지난 9월 25일부터 10월 22일까지 쏘나타 2011 K-리그 신인선수 드래프트 참가 신청을 받은 결과 사상 최다인 499명이 신청했다.

지난해 442명 대비 12.9% 늘어난 신청자 수다.

소속별로 내셔널리그 41명, K3 23명, 대학교 333명, 고교 50명, 무소속 36명, 기타 해외유학 16명이 접수했다.

K-리그 구단 유소년 클럽 소속의 고교 졸업예정자는 총 22명이 지원했다. 2010 SBS 고교클럽 챌린지리그 우승팀 수원유스 매탄고등학교가 6명으로 가장 많고, 울산유스 현대고등학교가 5명으로 뒤를 이었다.

2010 AFC U-19 챔피언십 대표팀 출신으로는 윤일록(경남유스 진주고)과 이종호(전남유스 광양제철고)가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이종호는 차범근축구왕 대상('05), 전국고등축구리그 왕중왕전 득점상('09), U-19 두바이 4개국 대회 MVP('10)를 수상했고, 두 선수 모두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해 온 유망주다.

내셔널리그 소속팀 중에는 강릉시청이 13명으로 가장 많았고, 예산FC 10명, 할렐루야 4명 순이다. K3 소속으로는 천안FC 5명, 고양시민축구단 4명 순이다.

해외 진출 후 국내 복귀를 희망한 선수는 총 16명으로 국가별로 일본 6명, 호주 우크라이나 미얀마 각 2명, 브라질 독일 코스타리카 인도네시아 각 1명씩이다. 포지션별로는 골키퍼가 34명, 수비수가 158명, 미드필더 214명 공격수가 93명이다.

2006년부터 다시 시행된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에 2007년부터 5회 연속 지원한 선수가 1명, 4회 연속으로 신청한 선수는 2명이다. 한해 거르고 4차례 도전한 선수도 3명이다.

신인선수 계약기간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연봉(기본급연액) 상한선은 작년과 동일한 1순위 5천만원, 2순위 4천400만원, 3순위 3천800만원, 4순위 3천200만원, 5순위 2천600만원, 6순위 2천만원으로 지명순위별 차등 지급하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의 연봉은 1천200만원이다.

구단 클럽시스템 출신 선수는 해당 구단이 4명까지 우선 지명할 수 있고, 우선 지명권을 행사한 구단은 3순위 지명에서 제외된다.

우선지명선수의 연봉은 2~5천만원이며, 우선지명선수 명단은 11월 1일에 공시한다. 신생팀 광주시민축구단의 우선지명선수(14명)는 11월 2일에 공시한다.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11월 9일 오전 9시 30분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정한다.

드래프트 신청자 명단은 한국프로축구연맹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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