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가 KIA 타이거즈를 완파하고 2위를 사수했다.
LG는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팀 간 13차전 홈경기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2위~5위와 단 반 경기 차에서 경기를 치른 LG는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 시즌 전적 76승3무58패로 2위를 지켰다.
선발 케이시 켈리는 6이닝 무4사구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8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개인 7연승을 기록하고 시즌 14승을 올렸다. 이어 최동환과 이정용, 최성훈이 무실점으로 뒷문을 막았다. 12안타가 나온 타선에서는 오지환이 3안타 2득점, 채은성과 양석환이 2안타 2타점, 김민성이 2안타 1타점, 김현수가 1안타 2타점으로 돋보였다.
경기 후 류중일 감독은 "오랜만에 팬들이 잠실야구장에 직접 오셔서 응원해주신 덕분인지 선수들이 초반 집중력 싸움에서 승리한 경기였다"면서 "선발 켈리가 6이닝을 완벽하게 던져줬고, 공격에서는 모든 선수들이 찬스에서 집중력 있게 잘해줬다"고 이날 완승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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