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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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야나' 신지, 명물의 성악 열창에 울컥 "조수미 무대 보는 듯한 느낌"

기사입력 2020.10.15 19:24 / 기사수정 2020.10.15 19:24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폭발적인 성량을 가진 ‘명물’의 무대에 태진아부터 박준금, 신지, 정주리 등 인증단 모두가 눈물을 흘려 관심이 집중된다.

오는 16일 방송 예정인 MBN 예능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나야나’(이하 ‘나야나’)는 끼와 재능이 넘치는 대한민국의 숨은 스타들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9일 첫 방송부터 5.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은 ‘나야나’는 MBN ‘보이스트롯’의 뒤를 잇는 금요일 밤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2회에서는 다양한 재능을 지닌 ‘반전’ 명물들이 출연해 인증단들을 깜짝 놀라게 한 것으로 전해져 궁금증을 유발한다.

이날 인증단들은 명물 안혜숙(60) 씨의 감동적인 성악 무대에 눈물을 흘렸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여성 버스 운전 기사이자 두 딸의 엄마인 그녀는 “갑작스런 이혼으로 두 딸을 먹여 살리기 위해 택시 기사 등 닥치는 대로 일을 했다. 두 딸이 ‘이제 엄마의 꿈을 마음껏 펼쳐 봤으면 좋겠다’라는 말에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했다”며 눈물을 보였다.

성악곡 ‘그리운 금강산’을 선곡한 그녀의 무대를 지켜본 신지는 “마치 조수미의 무대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성악을 전공한 것도 아닌데 이 정도의 출중한 실력을 보여주셔서 너무 고맙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주리는 “너무나 완벽한 무대에 지금 입고 나오신 버스 운전 기사 유니폼이 나에겐 드레스로 보일 정도다”라며 극찬하기도 했다. 박준금은 눈물을 흘리는 안혜숙 씨를 따뜻하게 감싸 안으며 “인생에 행운과 불행이 함께 찾아올 수 밖에 없는데, 이후 삶에서는 불행은 피하고 행운만 받으셨으면 좋겠다”라는 응원의 말을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팔도명물 인증쇼 - 나야나’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MBN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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