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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빌보드' 방탄소년단, 4년 연속 수상 쾌거…포스트 말론, 톱 아티스트 영예 [종합]

기사입력 2020.10.15 12:15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5일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LA 돌비 극장(Dolby Theatre)에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가 개최됐다. 방송인 오상진과 안현모가 진행과 통역을 맡았으며, 음악평론가 김영대가 해설자로 함께했다.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빌보드 차트’에서 해당 연도에 큰 성과를 거둔 아티스트에게 상을 수여하는 미국의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다.

지난 4월 예정됐던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연기됐다. 이날의 호스트는 가수 켈리 클락슨이었다. 켈리 클락슨은 'Higher Love' 무대로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톱 빌보드 200 앨범(Top Billboard 200 Album)'에는 빌리 아일리시, 아리아나 그란데, 칼리드, 포스트 말론, 테일러 스위프트가 후보에 올랐고, 빌리 아일리시가 수상했다.

'톱 핫 100 송'은 릴 나스 엑스의 'Old Town Road'가, 톱 여성 아티스트(Top Female Artist)는 빌리 아일리시, 톱 컨트리 아티스트(Top Country Artist)는 루크 콤스, 톱 송 세일즈 아티스트(Top Song Sales Artist)는 리조가 받았다.

처음 만들어진 빌보드 체인지 메이커(Change Maker)의 초대 수상 영예는 킬러 마이크가 안았다. 톱 라틴 아티스트(Top Latin Artist)는 배드 버니, 톱 남성 아티스트(Top Male Artist)는 포스트 말론, 아이콘상(Icon Award)은 가스 브룩스, 톱 알앤비 아티스트(Top R&B Artist)는 칼리드가 차지했다.


특별 무대로는 시아의 'Courage to Change', 케인 브라운의 'Be Like That', 알리샤 키스 'Love Looks Better', 루크 콤스 'Better Together', 포스트 말론 'Circles', 'Tommy Lee', 브랜디와 타이달라사인의 무대, 존 레전드 'Never Break' 배드 버니 'Yo Perreo Sola', 도자캣의 'Juicy'가 이어졌다.

또한, 아이콘상을 수상한 가스 브룩스가 특별 무대를 펼쳤다. 이어 세인트 존의 'Roses', 데미 로바토의 'Commander in Chief', 엔 보그 'Free Your Mind' 무대가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에서 후보에 올랐으며 4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를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다이너마이트' 무대를 꾸몄고, 이는 현지로 생중계됐다. 켈리 클락슨은 "방탄소년단 팬들의 함성에 다친 귀가 아직 낫지 않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톱 아티스트'는 포스트 말론이 수상했다. 포스트 말론은 "저에게 보여주신 사랑에 너무 놀랐다. 제가 표현할 수 없을만큼 감사하다. 저에게는 의미가 남다르다. 정말 열심히 일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댈 사람이 없는 분들, 의존할 곳이 없는 분들에게 혼자가 아니라는 걸 알려주기 위해 노력했다. 정말 놀랐고 감사하다"고 재차 감사함을 표했다.

9개의 트로피를 거머쥔 포스트 말론은 켈리 클락슨에게 "나눠 가지자"고 입담을 뽐내면서도 "감사하다는 말 말고는 할 말이 없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2020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켈리 클락슨이 호스트를 맡았으며, 앨리샤 키스, 배드 버니, 데미 로바토, 리조, 도자 캣, 포스트 말론, 시아, 빌리 아일리시, 방탄소년단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석했다.

jupi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최희재 기자 jupi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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