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희웅 인턴기자] 토마스 파티가 아스널 입단 소감을 밝혔다.
파티는 아스널에 가까스로 입성했다. 아스널과 전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적료를 놓고 견해 차이가 있었다. 결국 아스널은 이적 시장 마감 1분을 남기고 바이아웃 5,000만 유로(약 681억 원)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지불해 파티를 데려왔다.
올 시즌부터 아스널 중원을 책임지게 된 파티는 13일 구단 인터뷰에서 “마지막 순간까지 이적 상황을 몰랐다. 에이전트가 전화로 입단 사실을 알렸다. 그날 밤 기뻐서 잠도 못 잤다. 정말 행복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아스널에 대한 팬심을 나타냈다. 파티는 “어렸을 때부터 아스널 경기를 봐왔다. 2004년 아스널이 무패 우승했을 때, 그들은 대단했다. 당시 많은 이들을 사로잡았다”면서 “이안 라이트, 티에리 앙리, 패트릭 비에이라, 로베르 피레스, 데니스 베르캄프 등 최고의 선수들이 있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파티는 “아스널은 훌륭한 팀이다. 유럽에서 가장 큰 팀 중 하나로 더 높은 곳에 있을 자격이 있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우리는 원래 위치로 가기 위해 열심히 해야 한다. 모두가 행복하도록 만들고 싶다”며 각오를 다졌다.
한편 아스널은 오는 18일 맨체스터 시티 원정을 떠난다. 파티가 아스널 중원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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