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정수정이 '써치'를 통해 엘리트 여군으로 돌아온다.
13일 OCN 새 드라마 '써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임대웅 감독, 장동윤, 정수정, 문정희, 윤박, 이현욱이 참석했다.
'써치'는 최전방 비무장지대(DMZ)에서 시작된 미스터리한 실종과 살인사건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구성된 최정예 수색대 이야기를 담은 국내 최초 밀리터리 스릴러 드라마.
2년 만에 '써치'로 돌아온 정수정은 특임대 브레인 손예림 중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작품을 통해 첫 여군 역을 맡은 정수정은 "대본을 읽었을 때 신선하고 재밌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수정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 손예림에 대해 "매 순간 이성적이고 침착한 사람인 것 같다. 특임대의 중심을 잡아주면서 브레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손예림은 똑부러지는 인물. 캐릭터와 닮은 부분이 있는 것 같냐고 묻자, 정수정은 "손예림처럼 매 순간 침착하지 않은 것 같다. 보면서 마인드컨트롤 하는 법을 배운 것 같다. 50% 정도 닮은 것 같다"고 전했다.
여군 역을 위해 준비한 점에 대해 묻자, 정수정은 "액션 스쿨을 다니면서 연습도 많이 했고, 여군 캐릭터가 많이 없지 않았나. 실제로 여군 분들과 미팅을 하면서 말투와 자세를 구현해보려고 했다"고 답했다.
'써치'에서 보여줄 액션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는 상황. 정수정은 "'플레이어'에서 했던 액션 연기는 합을 맞춰서 말 그대로 펀치하는 액션이었다. '써치'에서 보여드리는 액션은 또 다르다"며 "두 번째는 수월하겠지 생각했는데 너무 달랐다. 군인 역이다 보니 현장에서 총기를 들고 액션을 하니까 너무 달랐다. 새롭게 도전하는 마음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려웠던 점은 한 여름에 특임대 멤버들 모두가 무거운 헬멧과 총기를 들고 산 속에서 뛰어다녔다. 그게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고 고충을 전했다.
'써치'는 오는 1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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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