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정현 인턴기자] 맨시티가 대형 계약을 위한 준비 과정에 들어갈 전망이다.
12일(한국시각) 영국의 미러는 맨체스터 시티가 리오넬 메시의 영입을 위해 세르히오 아구에로를 내보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 최고의 화두였던 메시의 바르셀로나 탈출이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메시는 2021년 여름을 끝으로 바르셀로나와의 계약이 만료된다. 이에 맨시티는 메시를 영입하려 하고 있다.
맨시티는 여기에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구단을 떠날 가능성이 있다. 아구에로 역시 이번 시즌이 맨시티에서 마지막 시즌이다. 이에 이탈리아 세리에A 인테르가 아구에로를 예의 주시 중이다.
이탈리아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인테르가 아구에로에게 2년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최근 프리미어리그 출신의 베테랑 선수들을 꾸준히 영입하는 상황이다. 콘테 감독이 크리스티안 에릭센, 알렉시스 산체스를 영입했듯이 아구에로 또한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인 것이다.
맨시티로서는 메시가 온다고 하면 아구에로를 내보낼 용의가 있는 듯 하다. 맨시티가 메시의 높은 주급을 감당해야 하는데 마침 아구에로에게 좋은 제안이 들어온다면 주급 총액에 조금이라도 여유를 주기 위해 그를 내보낼 가능성이 있다.
맨시티 최고운영책임자 오마 베라다는 내년에 FA가 되는 메시에게 어떤 시도든 할 수 있다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말하기도 했다.
메시가 만약에 맨시티에 합류할 경우 2008/09시즌 바르셀로나에서 트레블을 완성했던 펩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에서 재회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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